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北, 20일 현송월 단장 등 예술단 사전점검단 7명 파견 통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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北, 20일 현송월 단장 등 예술단 사전점검단 7명 파견 통지
  • 이동은 기자
  • 승인 2018.01.19 16: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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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통일부

[KNS뉴스통신=이동은 기자] 북한이 오늘(19일) 현송월 삼지연관현악단 단장을 비롯한 7명의 예술단 사전점검단을 파견하겠다고 통지했다.

통일부는 이날 북측이 이 같은 내용이 담긴 통지문을 남북 고위급 회담 북측단장인 리선권 조국평화통일위원회 위원장 명의로 남측 수석대표인 조명균 통일부 장관 앞으로 보내왔다고 밝혔다.

북측은 통지문에서 “북측 예술단 파견을 위한 사전점검단 파견과 관련해 현송월 삼지연관현악단 단장으로 하는 7명의 대표단을 20일 경의선 육로를 이용해 파견하며, 체류일정은 1박2일로 한다”고 통지했다.

통일부는 “정부는 북측 제의를 검토 후 회신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앞서 남북은 지난 15일 북측 예술단 파견 협의를 위한 실무접촉에서 북측이 삼지연관현악단 140여 명으로 구성된 예술단을 남측에 파견해 강릉과 서울에서 각 1회 공연을 진행하기로 합의했다.

남북은 또 북측 예술단의 공연을 위해 제기되는 공연 장소, 무대 조건, 필요한 설비, 기재 설치 등 실무적 문제들은 쌍방이 협의해 원만히 풀어나가도록 하고, 북측은 조속한 시일 내에 사전 점검단을 파견하기로 했다.

이에 따라 북측 사전점검단은 서울과 강릉 공연장을 둘러보며 무대 조건과 설비 등을 점검하고, 서울과 강릉 이동 경로도 살펴볼 것으로 보인다.

특히 우리 측이 실무접촉 당시 안전 문제를 고려해 북측에 KTX 열차 등의 편의 제공을 제안한 바 있어 KTX 등 이동수단도 점검할 것으로 예상된다.

이동은 기자 eun3753@kns.t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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