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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명균 “평창 참가 집중…이산가족·군사적긴장 완화 논의 준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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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명균 “평창 참가 집중…이산가족·군사적긴장 완화 논의 준비”
  • 이동은 기자
  • 승인 2018.01.08 09:43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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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북 고위급 회담 D-1…“회담 이번만으로 끝나지 않도록 잘 준비할 것”
사진=안현준 사진기자

[KNS뉴스통신=이동은 기자] 남북 고위급 회담이 하루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우리 측 수석대표인 조명균 통일부 장관은 오늘(8일) “남북관계 개선 논의 과정에서 이산가족 문제나 군사적 긴장 완화 문제를 함께 논의할 수 있도록 준비하고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조 장관은 이날 오전 정부서울청사에서 출근길에 기자들과 만나 “기본적으로 평창동계올림픽과 패럴림픽 북한 참가 관련 논의에 집중하겠다”고 한 뒤 이 같이 말했다.

조 장관은 수석대표로 회담에 임하는 소감에 대해 “워낙 중요한 시기에 열리는 회담이고 국민들이나 국제사회의 관심도 많은 만큼 성실하게 준비해서 회담에 임하도록 하겠다”며, “회담이 이번만으로 끝나지 않도록 잘 준비해서 하겠다”고 밝혔다.

조 장관은 북측 수석대표로 나서는 리선권 조국평화통일위원장에 대해서는 “만나봐야 알겠지만 처음 만나는지, 아니면 국방장관 회담이나 다른 계기에 봤는지 정확히는 잘 기억하지 못 한다”며, “회담 스타일이나 그런 면도 중요하지만 여러 상황을 고려하고 잘 준비해서 협의하겠다”고 말했다.

남북 고위급 회담에 처음으로 통일부 장·차관이 함께 포함된 데 대해서는 “이번에 (고위급 회담을) 하게 되면 앞으로 실무협의 등을 계속해야 할 것”이라며, “그런 것을 계속 원만하게 해나가기 위해 이렇게 진용을 고려했다”고 설명했다.

조 장관은 장웅 북한 IOC(국제올림픽위원회) 위원이 북한의 평창올림픽 피겨스케이팅 페어종목 참가를 시사한 것과 관련해서는 “구체적인 사안에 대해 하나하나 말씀드리긴 어렵다”며, “북측의 입장을 들어보고 최대한 북측이 참가하는 데 맞게 준비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이동은 기자 eun3753@kns.t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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