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北, 9일 판문점 고위급회담 제안 수락…평창·남북관계 개선 논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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北, 9일 판문점 고위급회담 제안 수락…평창·남북관계 개선 논의
  • 이동은 기자
  • 승인 2018.01.05 11:16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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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선권 조국평화통일위원장 명의 전통문 보내

[KNS뉴스통신=이동은 기자] 북한이 오늘(5일) 우리 측의 고위급 남북 당국회담 제의를 수락했다.

백태현 통일부 대변인은 이날 정례브리핑을 통해 “오늘 북한이 오전 10시16분경 우리 측에 회담과 관련한 전통문을 보내왔다”며, “우리 측이 제의한 9일 판문점 평화의집 고위급회담 제안을 수락했다”고 밝혔다.

백 대변인은 북측이 전통문에 “고위급 회담을 위해 9일 판문점 평화의집으로 나갈 것”이라는 내용을 담았다고 덧붙였다.

회담 의제는 평창동계올림픽 대회를 비롯한 남북관계 개선 문제이며, 회담의 대표단 구성과 수석대표 등 회담 개최 관련 실무적인 문제들은 문서 교환 방식으로 협의하기로 했다고 백 대변인은 설명했다.

백 대변인은 “전통문은 북한의 리선권 조국평화통일위원장 명의로 왔으며, 수신인은 대한민국 통일부 장관 조명균으로 돼 있다”고 전했다.

백 대변인은 ‘평창올림픽 참가문제 외 남북관계 현안에 대해서도 논의하느냐’는 질문에 “그렇게 보고 있다”며, “우리도 평창올림픽 참가문제를 비롯한 남북 간에 주요 관심 사안에 대해서 논의할 수 있다고 보고 그렇게 제의를 했으며, 거기에 호응한 것으로 보인다”고 답했다.

이동은 기자 eun3753@kns.t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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