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北 “평창 응원단 230여 명 파견…대표단 서해선 육로 방남” 제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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北 “평창 응원단 230여 명 파견…대표단 서해선 육로 방남” 제시
  • 이동은 기자
  • 승인 2018.01.17 16:4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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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북 차관급 실무회담…규모 및 이동경로·공동입장·단일팀 구성·합동 문화행사 등 의견 교환
사진=통일부

[KNS뉴스통신=이동은 기자] 북한이 오늘(17일) 평창동계올림픽 및 패럴림픽 기간에 응원단 230여 명을 파견하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통일부는 이날 오전 판문점 남측 평화의 집에서 열린 남북 차관급 실무회담에서 북측 대표단의 규모 및 이동경로, 개회식 공동입장, 여자 아이스하키 단일팀 구성, 남북 합동 문화행사, 북측의 평창동계패럴림픽 참가 등에 관한 의견을 교환했다며 이 같이 전했다.

통일부에 따르면 북측은 또 올림픽위원회대표단과 선수단, 응원단, 태권도시범단, 기자단이 서해 경의선 육로를 이용해 남측으로 이동하는 안을 우리 측에 제시했다.

남북은 아울러 북측 선수단 종목 및 규모, 응원단 및 태권도 시범단 규모, 금강산 남북 합동 문화행사, 북측 강원도 원산 마식령스키장 이용 등에 관한 입장을 교환했다.

통일부 당국자는 “합동 문화행사와 마식령 스키장 이용 등은 우리 측이 제안한 것으로 알고 있다”며, “금강산 남북 합동 문화행사는 전야제를 의미하는 것 같다”고 말했다.

통일부는 “남북 양측은 얼마 남지 않은 평창올림픽을 평화와 화합의 축제로 만들어나가야 한다는 데 입장을 같이 하면서 진지하고 성실한 태도로 양측의 구체적 입장을 교환했다”고 전했다.

이동은 기자 eun3753@kns.t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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