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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송월 등 北사전점검단 방남 이틀째…서울 공연장 점검 뒤 귀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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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송월 등 北사전점검단 방남 이틀째…서울 공연장 점검 뒤 귀환
  • 이동은 기자
  • 승인 2018.01.22 08:1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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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종문화예술회관, 고척스카이돔, 국립극장, 장충체육관 등 물망
현송월 삼지연관현악단 단장 관련 뉴스 시청하는 시민들.<사진=안현준 사진기자>

[KNS뉴스통신=이동은 기자] 평창동계올림픽 북한 예술단 방문을 위해 방남한 현송월 삼지연관현악단 단장 등 북측 사전점검단 7명은 방남 이틀째인 오늘(22일) 서울 지역 공연장을 둘러보고 다시 북측으로 복귀한다.

앞서 북측 사전점검단은 전날 강릉에 도착해 명륜고등학교에 있는 황영조기념체육관과 강릉아트센터를 잇따라 둘러보고 공연시설을 점검했다.

강릉에서 하룻밤을 묵은 사전점검단은 이날 오전 KTX를 이용해 서울로 돌아온 후 서울 지역 공연장들을 점검할 예정이다.

현 단장 일행이 방문할 서울 공연장으로는 세종문화예술회관, 예술의 전당, 고척스카이돔, 남산 국립극장, 장충체육관 등이 거론되고 있다.

이들은 강릉 공연장 점검 때와 같이 북한 예술단 공연에 필요한 무대 장비, 음향 시설, 객석 규모 등 공연장 여건을 꼼꼼하게 살펴볼 것으로 예상된다.

북측 사전점검단은 이날 공연장 점검을 마친 뒤 1박2일의 방남 일정을 끝으로 경의선 육로로 북으로 귀환할 계획이다.

한편, 북측 예술단의 강릉 공연장으로는 황영조기념체육관과 강릉아트센터 두 곳 가운데 한 곳이 최종 결정될 전망이다.

특히 현 단장 일행은 황영조체육관에서는 10분 정도밖에 머물지 않은 반면, 강릉아트센터에서는 2시간 반 가량을 머물며 음향설비와 분장실, 의상실 등을 꼼꼼하게 점검해 강릉 공연은 강릉아트센터에서 열릴 가능성이 높은 것 아니냐는 관측이 나오고 있다.

북측은 사전점검단이 보고한 공연장 점검 결과를 토대로 남북이 합의한 북한 예술단의 서울·강릉 공연 장소와 시간을 정할 것으로 보인다.

이동은 기자 eun3753@kns.t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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