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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북, 北대표단 평창올림픽 참가·군사당국회담 개최 합의공동보도문 발표…“고위급 회담·각 분야 회담 개최, 민족적 화해 단합 도모”
리선권, ‘비핵화’엔 불만 표시…“철두철미 美 겨냥”
사진=통일부

[KNS뉴스통신=이동은 기자] 남북이 다음 달 열리는 평창동계올림픽을 계기로 북한 대표단이 남측을 방문하고 군사적 긴장상태를 해소하기 위해 군사당국회담을 개최한다는데 합의했다.

남북 대표단은 전날 판문점 평화의집에서 고위급 회담을 갖고 이 같은 내용이 포함된 공동보도문을 채택했다.

남북은 공동보도문에서 “쌍방은 북측 대표단의 펑창동계올림픽 경기대회 및 동계패럴림픽 대회 참가 문제와 온 겨레의 염원과 기대에 맞게 남북관계를 개선해 나가기 위한 문제들을 진지하게 협의하고 다음과 같이 합의했다”며 3개 항의 내용을 담았다.

우선 북측은 평창올림픽에 고위급대표단과 함께 민족올림픽위원회 대표단, 선수단, 응원단, 예술단, 참관단, 태권도시범단, 기자단을 파견하기로 하고 남측은 필요한 편의를 보장하기로 했다.

남북은 북측의 사전 현장 답사를 위한 선발대 파견문제와 북측의 평창동계올림픽 참가와 관련한 실무회담을 개최하기로 하고 일정은 차후 문서교환 방식으로 협의하기로 했다.

남북은 또한 군사적 긴장상태를 완화하고 한반도의 평화적 환경을 마련하며 민족적 화해와 단합을 도모하기 위해 공동으로 노력하기로 했다고 공동보도문에 명시했다.

남북은 현 군사적 긴장상태를 해소해 나가야 한다는데 견해를 같이 하고 이를 해결하기 위해 군사당국회담을 개최하기로 합의했다.

남북은 공동보도문에 “다양한 분야에서 접촉과 왕래, 교류와 협력을 활성화하며 민족적 화해와 단합을 도모하기로 했다”고 덧붙였다.

아울러 남북은 “남북선언들을 존중하며 남북관계에서 제기되는 모든 문제들을 우리 민족이 한반도 문제의 당사자로서 대화와 협상을 통해 해결해 나가기로 했다”며 이를 위해 남북관계 개선을 위한 남북 고위급 회담과 함께 각 분야의 회담들도 개최하기로 했다.

다만 우리 측이 오전 전체회의 기조연설을 통해 언급한 ‘비핵화 등 평화정착을 위한 대화 재개’ 요구와 관련해서는 북측 수석대표인 리선권 조국평화통일위원회 위원장이 강한 불만을 나타냈다.

리 위원장은 “우리가 보유한 원자탄, 수소탄 대륙 간 탄도로켓을 비롯한 최첨단 전략 무기는 철두철미 미국 겨냥이지 동족 겨냥이 아니다”며, “북남 사이 관계 아닌 이 문제를 북남 사이에 박아 넣고 또 여론을 흘리게 하고 불미스러운 처사를 빚어내는 건 좋지 않은 영향”이라고 말했다.

리 위원장은 또 북한이 이미 지난 3일 복원한 서해 군 통신선을 남측이 뒤늦게 이날에야 개통한 것으로 공개했다며 불만을 드러냈다고 한다.

이에 따라 당초 오후 8시부터 시작될 예정이었던 종결회의가 늦어졌으며, 40여 분간 이어진 것으로 전해졌다.

한편, 정부는 이날 남북 고위급 회담에 대해 “북측 대표단의 올림픽 참가에 공식 합의하면서 평창올림픽을 전 세계인의 평화축제로 개최할 수 있게 됐고, 단절된 남북관계를 복원하고 정상화하기 위한 계기를 마련했다”고 평가했다.

이동은 기자  eun3753@kns.tv

<저작권자 © KNS뉴스통신,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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