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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북 고위급 회담 남북 대표 조명균 장관 vs 리선권 위원장, 물과 불의 대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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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북 고위급 회담 남북 대표 조명균 장관 vs 리선권 위원장, 물과 불의 대결?
  • 황인성 기자
  • 승인 2018.01.06 12:29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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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채널A 방송화면 캡쳐)

[KNS뉴스통신=황인성 기자] 고위급 남북회담에 전 국민의 관심이 모아지는 가운데 대한민국 대표로 나서는 조명균 통일부 장관과 북한 대표로 예상되는 리선권 조국평화통일위원회(조평통) 위원장에 대한 인물 비교가 새삼 화제다.

6일 주요 포털사이트 실시간 검색어 상위권에 '고위급 남북회담'이 올랐다. 이와 관련해 대한민국과 북한의 수석대표로 나설 것으로 예상되는 조명균 통일부 장관과 리선권 조평통 위원장에 대한 인물분석이 눈길을 끈다.

지난 5일 방송된 채널A '뉴스TOP10'에서는 남북 고위급 회담에 나설 것으로 예상되는 조명균 통일부 장관과 리선권 조평통 위원장에 대해 다뤘다. '뉴스TOP10'은 '물' 조명균 vs '불' 리선권이라는 타이틀로 주제를 뽑았다.

지난 4일 남북 연락채널이 복원된 이후 첫 통화에서는 별다른 내용이 없던 것으로 알려졌다. 리선권 조평통 위원장은 북한 최고지도자 김정은의 메시지를 전했고, 그 수신인은 조명균 통일부 장관이었다. 두 사람은 오는 9일 남북 고위급 회담의 수석대표로 나설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앞서 채널A '뉴스TOP10'은 리선권 조평통 위원장에 대해 '핏대'라는 별명을 붙였다. 성격이 급하고, 고압적인 자세에, 말이 많고, 감정 조절이 안된다는 이유에서였다. 반면 조명균 통일부 장관에 대해서는 '돌부처'라는 별명을 붙였다.

조명균 장관과 과거 인연이 있는 김정봉 전 NSC 안보실장은 "감정의 기복이 거의 드러나지 않는 포커페이스다. 상대의 말을 잘 들어주면서도 상대가 실수를 하면 그것을 날카롭게 지적을 한다. 리선권이 말을 많이하다가 실수를 하면 반격을 잘할 것이다"라고 분석했다.

2년만에 재개되는 남북 고위급 회담에서 북한은 어떤 카드를 들고 나올 것인지 대한민국 정부는 어떻게 남북대화를 이끌어나갈 것인지 결과에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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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인성 기자 ent1@kns.t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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