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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무회담 南 대표 “실무 문제 중점 논의…차분하게 임할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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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무회담 南 대표 “실무 문제 중점 논의…차분하게 임할 것”
  • 이동은 기자
  • 승인 2018.01.17 08:29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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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북, 오늘(17일) 차관급 실무회담…방남 경로, 체류비, 공동입장, 단일팀 등 논의 예상
사진=통일부

[KNS뉴스통신=이동은 기자] 북한의 평창동계올림픽 참가와 관련한 전반적인 사항을 논의할 실무회담이 오늘(17일) 판문점 남측 평화의 집에서 개최되는 가운데, 실무회담에 참석할 우리 측 대표단이 이날 오전 판문점으로 출발했다.

우리 측 수석대표인 천해성 통일부 차관은 이날 출발에 앞서 삼청동 남북회담본부에서 기자들과 만나 “오늘 실무회담은 지난 9일 남북 고위급 회담의 합의 결과에 따라서 북한의 평창동계올림픽·패럴림픽 참가와 관련된 실무절차 문제를 중점적으로 논의할 생각”이라고 말했다.

이어 “북한의 평창동계올림픽 참가로 인해서 평창올림픽이 명실상부하게 평화올림픽으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하겠다”며, “남북관계 개선과 한반도 평화정착의 계기가 될 수 있도록 상호 존중과 이해의 정신을 바탕으로 차분하게 협의에 임하겠다”고 밝혔다.

남북은 이날 오전 10시부터 실무회담을 갖고 북한 대표단의 규모와 방남 경로, 체류비 지원 원칙, 개회식 공동입장, 단일팀 구성 등 예술단 파견을 제외한 전반적인 사안에 대해 논의할 예정이다.

남북은 이날 실무회담 결과를 바탕으로 오는 20일 스위스 로잔에서 국제올림픽위원회(IOC)와 최종 협의할 방침이다.

이날 회담에는 우리 측에서 천해성 차관을 수석대표로 안문현 국무총리실 심의관, 김기홍 평창동계올림픽대회 및 동계패럴림픽대회 조직위원회 기획사무차장이 대표단으로 참석한다.

북측에서는 단장인 전종수 조국평화통일위원회 부위원장과 원길우 체육성 부상, 소속이 확인되지 않은 김강국 등이 대표단으로 나선다.

이동은 기자 eun3753@kns.t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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