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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일부 “남북 실무회담, 20일 IOC 최종협의 전에 열릴 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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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일부 “남북 실무회담, 20일 IOC 최종협의 전에 열릴 듯”
  • 이동은 기자
  • 승인 2018.01.11 13: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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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NS뉴느통신=이동은 기자] 북한의 평창동계올림픽 참가를 위한 실무회담이 오는 20일로 예정된 국제올림픽위원회(IOC)와 남북 간 협의 이전에 열릴 것으로 보인다.

통일부 당국자는 오늘(11일) 기자들과 만나 “실무회담을 통한 남북협의를 토대로 20일 IOC와 남북 간 최종협의를 해서 (북한의 평창동계올림픽 참가 관련 세부사항이) 결정되는 것으로 알고 있다”며 이 같이 밝혔다.

이 당국자는 그러면서 “남북이 북의 평창 참가와 관련해 시급성을 인식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그는 IOC와 남북 간 회의에서 논의할 의제에 대해 “선수단 규모와 명칭, 국기, 국가, 이런 부분들인 것 같다”고 말했다.

북한 대표단의 남한 체류비 지원과 관련해서는 “남북 간 관례, 국제관례 등을 참고해서 그 부분도 향후 필요한 검토를 통해 결정될 것”이라며, “IOC가 지원 부담하는 부분, 주체국인 우리 올림픽조직위가 부담하는 부분, 기타 나머지 비용 등은 어떻게 분담을 할지 향후 관계부처 협의, 남북협의 등을 통해 구체화될 것으로 생각한다”고 설명했다.

이 당국자는 또 이낙연 국무총리가 전날 400∼500명의 북한 대표단이 평창에 올 것이라고 전망한 것에 대해서는 “과거 북한의 파견 규모 등을 참작해서 그렇게 말한 것으로 알고 있다”며, “아직 남북 간 구체적으로 규모 등이 협의된 것은 없다”고 전했다.

그는 남북 군사당국회담과 관련 “군 통신선도 개통이 됐고, 우선적으로는 북한 대표단 참가와 관련한 협의 등이 필요할 것”이라며, “(군사당국회담은) 평창올림픽 개최 전이면 되지 않을까 한다”고 말했다.

이동은 기자 eun3753@kns.t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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