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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PL]아스널 벵거 "박주영 조커 활용할까" 고민 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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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PL]아스널 벵거 "박주영 조커 활용할까" 고민 중
  • 이희원 기자
  • 승인 2012.05.11 14:27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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챔스 진출을 위한 중요한 경기...박주영 선발 가능성은 희박해
 ▲ 아스널의 아르센 벵거 감독ⓒAP통신

[KNS뉴스통신=이희원 기자] 13일(현지시각) ‘2011-2012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의 마지막 라운드를 앞두고 리그 순위 경쟁이 막판까지 치열한 가운데 3위권 수성을 놓고 아스널 아르센 벵거 감독이 고민에 빠졌다.

이번 EPL 리그 경기는 마지막 라운드까지 우승과 강등권이 완전하게 확정되지 않은 채 아슬아슬한 줄다리기를 하고 있다.

특히 리그3위까지 주어지는 다음 시즌 UEFA(유럽축구연맹) 챔피언스리그(챔스) 본선 진출행 티켓을 거머쥘 수 있는 기회이기에 아스널은 마지막 경기에 사활을 걸고 있다.

게다가 현재 4위인 토트넘 홋스퍼(승점 66점 19승9무10패)와 5위인 뉴캐슬 승점 65점 (승점 65점 19승8무10패)과 아슬아슬한 순위권 경쟁을 하고 있어 승리는 물론 골득실까지 버릴 수 없는 카드로 남아있어 이번 38R는 아스널의 다음 시즌 미래를 결정짓는 중요한 경기임은 틀림없는 사실이다.

여기에 아스널은 최전방 공격수인 반 페르시(29)를 받쳐 줄 윙어로 활용해온 시오 월콧(20)이 햄스트링 부상으로 검사가 예정돼 있어 이를 대체할 자원으로 박주영(29)이 언급되고 있다.

10일(현지시각) 아스널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벵거감독은 마지막 라운드에 대한 준비과정을 전하며 월콧의 명단 입성 가능성에 대해 정확한 입장 표명을 하지 않았다.

그러면서도 "세비앙 스킬라치와 산토스 그리고 박주영은 현재 확실하게 믿음을 가질 수 있는 상황이 아니다. 하지만 그들은 준비를 해야하는 상황임에는 틀림없다"며 실낱같은 희망을 내놨다.

박주영에 대한 출전 가능성은 사실상 낮다. WBA과의 경기가 아스널의 내년 시즌 챔스본선 진출을 위한 중요한 경기인데다가 그는 올 시즌 총 6경기를 출전해 1골 1도움을 기록, 리그경기에서는 불과 5분간 뛴 경기가 전부이기에 너무 큰 기대감을 갖는 것은 무리일 것으로 예상된다.

올 시즌 화려하게 프랑스 리그1에서 잉글랜드의 EPL리그의 명문 아스널로 이적에 성공한 박주영이지만, ‘5분 활약'이라는 초라한 성적표가 마지막 경기 주전 선발의 가능성을 희박하게 만들고 있을 뿐이다.

▲ 아스널 첫 데뷔전을 치른 지난 챔스 16강전, 박주영은 주전 로빈 판 페르시와 후반 교체됐다.ⓒAP통신

Caption
Arsenal's Robin van Persie, left, comes on as a substitute for Park Ju-Young, right, during the Champions League  Group F soccer match between Arsenal and Marseille at the Emirates Stadium in London, Tuesday, Nov. 1, 2011. (AP Photo/Tom Hevezi)

이희원 기자 kate@kns.t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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