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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스널 박주영, 리저브 경기 결승골 폭발 '벵거 감독 눈에 들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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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스널 박주영, 리저브 경기 결승골 폭발 '벵거 감독 눈에 들까'
  • 이희원 기자
  • 승인 2012.03.15 09:19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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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아스널의 박주영ⓒAP통신

[KNS뉴스통신=이희원 기자] 팀내 계륵(鷄肋)으로 전락했던 아스널의 박주영(27)이 2군 리그 경기인 리저브 경기에서 결승골을 성공시키며 승리를 견인했다.

14일(현지시각) 영국 언더힐에서 열린 웨스트 브로미치 알비온FC와의 리저브 경기에 선발 출장한 박주영은 최근 선발 및 서브 명단 제외의 아픔을 딛고 전-후반 70여분을 그라운드를 누비며 아스널에 첫골을 선사했다.

이날 경기에서 박주영은 지난 7일 AC밀란과의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16강 2차전에서 후반 교체 출장한 이후 1주일만에 그라운드를 누비며 '1군 명단 제외'의 설욕을 씻어냈다.

박주영은 동일 포지션인 마루앙 샤막과 투탑으로 나서며 경기 감각을 살려냈고 이날 아스널은 3-0 승리를 거뒀다.

하지만 최전방 공격포지션인 박주영과 샤막을 리저브 경기에 활용함으로써 아르센 벵거감독이 팀 내 간판 스트라이커인 로빈 판 페르시의 부상에 대비한 것이 아니냐는 분석이 나오고 있어 박주영의 선발을 고대하고 있는 국내 축구팬들의 아쉬움을 자아내고 있다.

판 페르시의 ‘백업’ 공격수가 되어버린 박주영이 자신만의 골 포지셔닝과 결정력을 인정받아 벵거감독의 눈에 들 수 있을 지 그의 행보가 주목되고 있다.

한편 아스널은 홈구장인 안필드에서 지난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 38라운드를 극적인 승리로 이끌며 EPL리그 4위로 올라섰고 아쉽게도 지난 챔스 8강진출에는 실패했다.

이희원 기자 kate@kns.t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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