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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U, ‘비트코인 광풍’에 긴급 대응 촉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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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U, ‘비트코인 광풍’에 긴급 대응 촉구
  • AFPBBNews=KNS뉴스통신
  • 승인 2017.12.21 11: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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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트코인 메달 © AFPBBNews

[크레디트 ⓒAFPBBNNews=KNS뉴스통신] (브뤼셀=AFP) 유럽연합(EU)의 고위 관계자가 20일(현지시간) 비트코인의 극심한 변동성을 억제하기 위해 금융 규제를 긴급 도입할 것을 촉구했다.

가상화폐 비트코인은 올해 초부터 그 가치가 약 20배 상승했다. 또한 이번 달부터 미국의 주요 거래소 2곳에서 비트코인의 선물을 취급하는 등 주류로 편입하려는 시도가 있다.

발디스 돔브로브스키스(Valdis Dombrovskis) 유럽연합 집행위원회 부의장은 유럽연합 금융기관에 보낸 편지에서 “최근 몇 주간 비트코인을 비롯한 가상화폐의 움직임이 심상치 않으며, 주의가 요망된다”고 밝혔다.

돔브로브스키스 부의장은 또한 이들 기관이 “비트코인 등 가상화폐에 대한 규제 적용 가능성을 평가하고 개선해야 한다"고 말했다.

그는 “가격 변동성은 투자자와 소비자에게 분명 위험성이 있다. 투자금액을 전부 손실하거나, 보안 문제, 시장 교란, 책임 문제 등 다양하다”고 전했다.

편지가 발송된 12월 20일, 비트코인은 15% 급락했다.

가상화폐에 대한 EU의 의견은 비트코인의 급격한 상승이 투기와 밀접하게 연관되어 있으며 버블의 양상을 보인다고 진단하는 전문가들의 의견과 궤를 같이한다.

올해 초 단위당 1천 달러였던 비트코인은 11월 중반 2만 달러까지 가격이 올랐다.

이러한 가운데, EU를 비롯한 몇몇 나라들은 비트코인의 강세에 심각한 우려를 표명했다.

재닛 엘런(Janet Yellen) 미국 연방준비제도 의장은 비트코인은 화폐가 아니라고 강조하며, 돈세탁 목적으로 사용되는 것을 은행이 감시할 것을 요청했다.

© AFPBBNews

AFPBBNews=KNS뉴스통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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