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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트코인 거래소 '유빗거래소', 충격의 파산 소식 속 유시민 일침 재조명 "가상화폐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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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트코인 거래소 '유빗거래소', 충격의 파산 소식 속 유시민 일침 재조명 "가상화폐는...."
  • 황인성 기자
  • 승인 2017.12.19 18:39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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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JTBC 제공

[KNS뉴스통신=황인성 기자] 주식회사 야피안이 운영하는 가상화폐거래소 유빗이 해킹으로 파산한다.  오늘(19일) 유빗은 홈페이지를 통해 "이날 오전 4시, 해킹을 당해 코인 출금지갑에 손실이 발생했다"면서 "전체자산의 약 17%가 손실됐고 이날 오후 2시를 기준으로 모든 코인과 현금의 입출금을 정지시켰다"고 밝혔다. 모든 거래를 정지한 유빗은 이날 파산 절차를 밟기로 결정했다.

이 가운데 작가 유시민이  비트코인에 대해 언급한 내용이 재조명됐다.유시민은 과거 방송된 JTBC ‘썰전’에서 비트코인 등 가상화폐 광풍이 17세기 네덜란드에서 발생한 튤립버블과 비슷하다고 밝혔다.

당시 방송에서 유시민은 "튤립 값이 올라서 네덜란드 사람들이 튤립을 사들이기 시작했다. 결국 튤립 한 송이 가격이 한 달 만에 50배 폭등했다"라며 "모든 사람이 이게 영원히 지속될 수 없다고 느낀 순간 값이 폭락했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비트코인에 대해 “사회적, 생산적 기능이 하나도 없는 화폐”라며 “채굴이 끝나면 다른 이름을 가진 비트코인 같은 것을 또 누군가가 만들 것이다. ‘바다이야기’처럼 도박과 같다”고 말했다.

또 유시민은 “화폐의 가장 기본조건은 안전성이다. 통제가 없는 화폐는 통용되기 어렵다"라며 "결국 정부의 제제가 들어갈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유빗은 비트코인, 이더리움, 라이트코인, 피플 등 10종류의 암호화폐 거래를 중개해왔다. 특히 국내 가상화폐거래소가 해킹으로 파산을 결정한 것은 이번이 처음으로 눈길을 사로잡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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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인성 기자 ent1@kns.t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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