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NS뉴스통신=이희원 기자] "계열사들의 투자금을 최태원 회장이 유용하거나 다른 용도로 이용한 사실은 없다"
SK그룹은 8일 오전 '최태원 SK 회장의 비자금 의혹'과 관련해 검찰이 SK그룹 본사의 SK 홀딩스와 SK가스 사무실을 본격 압수수색한 것과 관련, 관계자의 말을 인용해 '최 회장의 자금유용설'을 일축했다.
검찰은 최 회장의 2,800억 원의 베넥스인베스트먼트 투자자금 중 500억 원이 SK그룹으로 흘러들어갔다는 정황을 근거로 이날 오전 압수수색.관련 자료를 확보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어 SK관계자는 "예전에도 그런 소문이 있었지만, 최 회장이 선물투자로 본 손해를 계열사들이 메우거나, 비자금을 조성하지는 않았다"며 "앞으로 검찰 조사에 잘 응해서 의혹이 해명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덧붙였다.
이희원 기자 kate@kns.t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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