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NS뉴스통신=김영호 기자/사진 김현수 기자] 조직폭력배를 동원해 이은욱(55) 전 피죤 사장을 폭행하도록 지시한 혐의를 받고 있는 피죤의 창업주 이윤재(77) 회장이 5일 피의자 신분으로 서울 강남경찰서에 소환돼 9시간 30분 가량 조사를 받았다.
경찰 조사를 마친 이 회장은 피곤한 모습으로 부축을 받으며 청사를 빠져나와 밤 11시 30분쯤 귀가했다.
KNS뉴스통신은 이 회장이 귀가하는 모습을 단독으로 촬영했다.
이날 경찰은 이 회장을 상대로 청부폭행 지시 여부를 집중 추궁한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7일 이 회장을 재소환해 추가 조사를 한 뒤 구속영장을 신청한다는 방침이다.
한편 청부폭행을 당한 이 전 사장은 지난 2월 피죤 사장에 취임했으나, 4개월 만에 해고되면서 피죤을 상대로 지난 7월부터 서울중앙지법에 손해배상 및 해고무효 소송을 진행 중인 상태다. 이 전 사장은 재판이 진행 중이던 지난달 5일 오후 자신의 아파트로 귀가하던 중 괴한 3명에게 피습당했다.
김영호 기자 jlist@kns.t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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