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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AI 노동조합, 3일 1,300여 명 참여 청와대 3차 상경투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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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AI 노동조합, 3일 1,300여 명 참여 청와대 3차 상경투쟁
  • 정호일 기자
  • 승인 2026.11.03 18: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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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화의 KAI 인수시도 저지와 정부의 책임 있는 답변 촉구
사진=KAI노동조합
사진=KAI노동조합

[KNS뉴스통신=정호일 기자] 한국항공우주산업(KAI) 노동조합은 3일 오후 2시 청와대 사랑채 앞에서 조합원 1,300여 명이 참여한 가운데 한화의 KAI 인수시도 저지와 정부의 책임 있는 답변을 촉구하는 3차 전조합원 상경투쟁을 벌였다.

노조는 지난달 14일과 20일에 이어 세 차례 중 최대 규모로 진행된 이번 집회에서 KAI의 독립경영과 대한민국 항공우주산업의 미래를 지키겠다는 의지를 분명히 했다.

이날 노동조합은 수출입은행의 18억 원 규모 우주·항공산업 경쟁력 강화 컨설팅에 대한 발주 경위와 목적, 최종 과업, 중간·최종 결과 공개를 요구했다.

아울러 “현재 매각 계획이 없다”는 설명만으로는 우려가 해소될 수 없다며, 수출입은행의 KAI 지분 유지와 독립경영 보장을 촉구했다.

또한 컨설팅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된 AT커니의 공정성과 독립성을 확인할 수 있도록 수행기관 선정 절차와 이해충돌 검증 내용, 정보 차단 등 독립성 확보 장치를 공개할 것을 요구했다.

이와함께 노조는 “국정감사에서 여야 의원들이 제기한 KAI 민영화와 방산 독과점·수직계열화 우려에 대해 정부가 공식적으로 답변하고, 공정한 경쟁과 고용, 지역 산업생태계를 지킬 실질적인 대책을 마련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한편 노동조합은 세 차례 상경투쟁 이후에도 정부의 책임 있는 답변과 구체적인 조치가 나올 때까지 국회·지역사회와 연대하며 KAI의 독립경영을 지키기 위한 대응을 이어갈 방침이다.

정호일 기자 hoiel@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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