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김치 페스티벌서 한복·자개공예·전통놀이 체험 운영…현지 대학생·시민과 소통
- 현지 대학·세종학당·한인회 등 교류 확대…시민 주도 국제협력 기반 강화
[KNS뉴스통신=정은재 기자]

전남광주통합특별시 시민들이 미국 자매도시 샌안토니오에서 한국 전통문화와 지역 관광자원을 알리며 민간외교관으로서 활발한 국제교류 활동을 펼쳤다.
전남광주통합특별시는 시민 참여형 국제교류 프로그램인 '광주공공외교단' 우수 참가자 11명이 미국 텍사스주 샌안토니오를 방문해 전남광주의 문화와 매력을 알리는 공공외교 활동을 진행했다고 2일 밝혔다.
이번 방문은 10월 27일부터 11월 2일까지 5박 7일 일정으로 추진됐으며, 현지 대학생과 시민을 대상으로 다양한 한국문화 체험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자매도시 간 우호협력 관계를 강화하는 데 중점을 뒀다.
'광주공공외교단'은 전남광주통합특별시와 광주국제교류센터가 공동 운영하는 시민 참여형 국제교류 프로그램이다.
광주지역 시민과 세계시민 150여 명이 온·오프라인에서 언어와 문화를 교류하며 상호 이해를 높이고, 시민 스스로 지역과 문화를 알리는 민간외교관으로 성장하도록 지원하고 있다.
올해로 제5기를 맞은 공공외교단은 온라인 언어·문화 교류를 시작으로 해외 우수 참가자의 광주 초청과 국내 우수 참가자의 해외 파견 등 양방향 교류를 이어가고 있다.
샌안토니오 '김치 페스티벌'서 한복·자개공예·전통놀이 체험 인기
광주공공외교단은 지난 10월 28일 샌안토니오 텍사스대학교(UTSA)에서 열린 한국문화축제 '김치 페스티벌'에 참가해 전남광주 홍보부스와 한국문화 체험 프로그램을 운영했다.
행사장에서는 한글이름 도장 만들기와 한복 체험, 자개공예, 한국 전통놀이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선보이며 현지 대학생 및 시민들과 교류했다.
특히 한국의 전통문화와 생활문화를 직접 체험할 수 있도록 프로그램을 구성해 참가자들이 한국문화를 보다 친근하게 이해할 수 있도록 했다.
이와 함께 광주 명소 엽서 컬러링과 광주 관련 퀴즈를 진행하며 지역의 역사문화와 관광자원을 소개했다.
공공외교단 참가자들은 현지 시민들과 직접 소통하며 한국문화에 대한 관심을 높이고, 전남광주를 알리는 민간 홍보대사 역할을 수행했다.
현지 대학·세종학당 방문…한미 청년 간 문화교류 확대
광주공공외교단은 김치 페스티벌 참가 외에도 샌안토니오의 주요 교육기관을 방문해 현지 대학생들과 교류하는 시간을 가졌다.
알라모대학연합과 세인트메리대학교, 샌안토니오 세종학당 등을 찾아 한국문화와 자매도시 전남광주를 소개하고, 학생들과 다양한 주제로 소통했다.
또한 현지 학생들이 준비한 미국 문화체험 프로그램에도 참여해 서로의 문화와 생활방식을 이해하는 기회를 가졌다.
이번 교류는 일방적인 지역 홍보를 넘어 한국과 미국 시민들이 각자의 문화를 공유하고 상호 이해를 넓혔다는 점에서 의미를 더했다.
특히 대학생 등 젊은 세대가 참여하는 문화교류를 통해 자매도시 간 인적 네트워크를 확대하고 향후 지속적인 교류로 발전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했다.
온라인 인연이 현지 만남으로…한인회·호남향우회까지 교류 확장
이번 샌안토니오 방문에서는 광주공공외교단 국내 우수 참가자와 현지 참가자들이 직접 만나는 교류의 장도 마련됐다.
행사에는 샌안토니오 지역 시민과 한인회, 호남향우회 관계자 등이 함께 참여해 양 지역 간 우호를 다졌다.
특히 온라인 언어·문화 교류를 통해 맺어진 인연이 실제 현지 방문과 만남으로 이어지면서 시민 중심 국제교류의 지속 가능성을 보여줬다.
기존 공공외교단 참가자들도 다시 교류에 참여해 일회성 방문을 넘어 인적 네트워크를 유지하고 확장하는 계기를 마련했다.
전남광주통합특별시는 이러한 시민 참여형 공공외교 활동이 자매도시와의 우호관계를 강화하고, 지역의 문화와 관광자원을 해외에 알리는 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장안숙 전남광주통합특별시 국제협력담당관은 "이번 파견은 시민들이 민간외교관으로서 전남광주를 직접 알리는 뜻깊은 교류였다"며 "앞으로도 시민이 주체가 되는 국제교류를 통해 글로벌 역량을 강화하고, 자매도시와의 지속 가능한 교류 기반을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정은재 기자 knsnews15@naver.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