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완도~강진 고속도로·연륙교 건설·농어촌 기본소득·AI 수산업 육성 등 핵심사업 포함
- 총사업비 2조 8,187억 원 잠정 추산…국·시비 약 85% 확보 목표
[KNS뉴스통신=정은재 기자]

완도군(군수 김신)이 민선 9기 군정 운영의 핵심 방향을 담은 6대 분야 77개 공약사업을 확정하고 지역경제 활성화와 미래 성장동력 확보를 위한 본격적인 추진에 나선다.
완도군은 민선 9기 군정 목표인 '참여 자치 실현! 함께 여는 새로운 완도'를 실현하기 위해 분야별 공약사업과 실천계획을 마련했다고 밝혔다.
이번에 확정된 공약은 ▲군민 중심, 참여 자치 ▲살고 싶은 정주 도시 ▲매력 충전, 품격 관광 ▲걱정 없는 행복 복지 ▲블루 첨단 혁신 성장 ▲상생 번영 활력 경제 등 6대 분야로 구성됐다.
군은 주민 참여 확대와 정주 여건 개선, 관광산업 육성, 복지 강화, 첨단 수산업 전환 등을 중심으로 군정 역량을 집중할 방침이다.
완도~강진 고속도로·연륙교 건설 추진…교통망 확충과 정주 여건 개선
주요 공약 가운데 '완도군 미래 혁신위원회 설치·운영'은 군민이 정책 결정 과정에 직접 참여할 수 있는 군정 운영체계를 구축하기 위한 사업이다.
군은 이를 통해 군민 중심의 참여 자치를 확대하고, 정책 수립과 집행 과정에서 주민 의견을 적극 반영하는 열린 행정을 구현한다는 구상이다.
지역 접근성 개선을 위한 대형 교통인프라 사업도 핵심 공약에 포함됐다.
▲완도~강진 고속도로 건설 ▲약산~금일 연륙교 건설 ▲소안~구도 연도교 건설 등을 추진해 육지와 섬, 섬과 섬을 연결하는 교통망을 확충하고 주민 이동 편의와 물류 접근성을 높일 계획이다.
또한 청년층의 주거 부담을 완화하고 지역 정착을 지원하기 위해 청년 공공임대주택 건립을 추진한다.
농어촌 기본소득·체류형 관광 확대…군민 삶의 질 향상
군민 생활 안정과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한 정책도 추진된다.
완도군은 '완도형 농어촌 기본소득' 지급을 공약에 포함해 주민의 생활 안정을 지원하고, 의료·복지 등 생애주기별 맞춤형 복지서비스를 확대할 계획이다.
관광 분야에서는 '新나는 섬, GO! GO! 완도' 사업을 통해 섬의 특색을 살린 축제 관광을 활성화하고, 원동항 관광 명소화 사업을 추진해 관광 기반을 확충한다.
이를 통해 관광객이 지역에 머무르며 소비할 수 있는 체류형 관광 생태계를 조성하고, 관광산업과 지역 상권의 동반 성장을 유도한다는 방침이다.
AI 기반 수산업 혁신…전복·유자 등 지역 특화산업 경쟁력 강화
완도군의 핵심 산업인 수산업과 농식품산업의 고부가가치화도 주요 과제로 제시됐다.
군은 '인공지능(AI) 기반 선진형 수산물 통계 시스템'을 구축해 수산업 관련 데이터를 체계적으로 관리하고, 수산식품 가공공장의 AI 스마트화 지원사업을 통해 생산·가공 분야의 경쟁력을 높일 계획이다.
특히 전복산업 활성화와 유자산업 고부가가치화, 수산식품 가공산업 고도화 등을 추진해 지역 특화산업의 성장 기반을 강화한다는 구상이다.
기존 지역산업에 첨단기술을 접목해 생산성과 부가가치를 높이고, 지속가능한 미래 성장동력을 확보하는 데 정책 역량을 집중할 예정이다.
총사업비 2조 8,187억 원…국·시비 확보가 사업 추진 관건
완도군이 잠정 추산한 민선 9기 공약사업 총사업비는 2조 8,187억 원이다.
재원별로는 국비 2조 1,183억 원, 시비 2,890억 원, 군비 3,920억 원, 민간·기타 재원 194억 원으로 구성됐다.
이 가운데 국비와 시비를 합한 금액은 2조 4,073억 원으로 전체 사업비의 약 85.4%에 해당한다.
따라서 대규모 교통인프라와 지역개발사업을 안정적으로 추진하기 위해서는 중앙정부 및 전남광주통합특별시와의 협력을 통한 재원 확보가 중요한 과제가 될 전망이다.
완도군은 지난 7월 공약 검토에 착수해 부서별 실천계획을 수립했으며, 9월 11일 공약사항 실천계획 보고회를 개최했다.
이어 9월 30일 77개 공약사업을 최종 확정하고 군 누리집에 공개했다.
군은 앞으로 주민 의견을 추가로 수렴하고 오는 12월 중 2차 실천계획 보고회를 열어 사업별 추진 방향과 이행계획을 구체화할 예정이다.
김신 완도군수는 "공약사업 확정은 군민과의 약속을 구체적인 실천계획으로 옮긴 것"이라며 "공약사업을 통한 완도의 도약을 위해 국·시비 등 재원 확보에 최선을 다하고, 추진 상황을 군민께 투명하게 공개해 신뢰받는 군정을 펼치겠다"고 말했다.
정은재 기자 knsnews15@naver.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