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런던=AP/KNS뉴스통신] '마린보이' 박태환(23, SK텔레콤)이 남자 자유형 200m 준결승전에서 전체 선수 중 3위의 기록으로 결승에 가볍게 안착했다.
29일(현지시각) 영국 런던 아쿠아틱스 센터에서 펼쳐진 '2012 런던올림픽' 수영 남자 자유형 200m 준결승전에서 한국의 박태환은 1분46초02의 기록으로 3위에 오르며 예선 기록인 1분46초79을 앞당겼다.
라이벌이자 지난 400m 금메달리스트인 중국의 쑨양(21,중국)은 1분45초61로 조 1위로 결승에 올랐고 이날 박태환이 레이스를 펼친 준결승 2조에서 1,2,3위가 모두 나왔다.
이날 경기에서 박태환은 전체 5위의 기록으로 3레인을 배정받아 레이스를 펼친 가운데 예선 때와 다르게 초반부터 치고 나가기 시작했다.
결국 50m지점을 지나자 쑨양과의 1,2위를 유지하며 선두권에서 밀리지 않았고 막판 50m 프랑스의 야닉 아넬(20,프랑스)이 치고 올라오며 각각 1,2,3위로 터치패드를 찍었다.
박태환은 30일(현지시각) 남자 자유형 200ｍ 결승을 놓고 400m 은메달에 이은 메달 사냥에 나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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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outh Korea's Park Tae-hwan starts in the at the Aquatics Centre in the men's 200-meter freestyle swimming semifinal Olympic Park during the 2012 Summer Olympics in London, Sunday, July 29, 2012. (AP Photo/Lee Jin-ma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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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outh Korea's Park Tae-hwan, bottom, and France's Yannick Agnel compete in a men's 200-meter freestyle swimming heat at the Aquatics Centre in the Olympic Park during the 2012 Summer Olympics in London, Sunday, July 29, 2012. (AP Photo/Mark Duncan)
이희원 기자 kate@kns.tv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