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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진숙 위원, 309일간 크레인 농성 해제..."그녀는 노벨평화상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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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진숙 위원, 309일간 크레인 농성 해제..."그녀는 노벨평화상감"
  • 김진태 기자
  • 승인 2011.11.10 16:04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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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NS뉴스통신=김진태 기자] 지난 1월 6일 한진중공업 정리해고에 반대해 영도조선소 크레인에 올라가 '고공농성'을 벌려온 민주노총 부산지역본부 김진숙 지도위원이 10일 농성을 해제하며 309일 만에 땅을 밟았다.

경찰은 김 위원이 이날 조합원 찬반 투표에서 노사간 잠정 합의안이 무투표 가결되자 오후 3시20분께 영도조선소 크레인에서 내려와 농성해제를 선언했고 이후 체포영장을 집행, 신병을 확보해 김 위원의 건조물 침입 및 업무방해 혐의에 대한 조사한다는 방침이다.

김 위원은 309일 간의 크레인 농성을 벌인만큼 바로 경찰 신병 인도직후 바로 병원으로 이동해 인근 동아대병원으로 이동해 건강검진을 받을 예정이다. 

▲ ⓒ노회찬 트위터 캡쳐

김 위원의 농성해제 소식을 접한 한명숙 전 총리는 자신의 트위터를 통해 “해양대학교 강연차 부산 가는 길에 한진중공업 문제가 타결되어 김진숙 지도위원이 308일만에 내려온다는 소식을 들었습니다. 결국 만나지 못하고 목소리만 들었어요. '건강하다'고 합니다. 고생 많으셨어요!”라며 환영의 인사를 보냈다.

이어 노회찬 전 진보신당 대표도 “김진숙에게 주어져야 할 것은 체포영장이 아니라 노벨평화상입니다”라고 트위터에 게재하며 309일 간의 고공농성을 치켜세웠다. 

 

 

김진태 기자 kate@kns.t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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