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4-27 18:26 (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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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NS뉴스통신=박준표 기자] 국내에서 시판되는 스마트폰 가격이 해외 주요 국가들보다 많게는 2배 이상 차이로 비싸게 팔리고 있다는 사실이 조사 결과 드러났다. 9일 정보통신정책연구원(KISDI)의 발표에 따르면 ‘이동통신 시장 단말기 가격형성 구조 연구’ 보고서 조사 결과 지난해 말 기준으로 애플의 아이폰4S(32GB)의 국내 판매가는 81만 1,000원이지만 해외 평균 판매가는 이보다 약 23만원 낮은 57만 9,000원으로 밝혀졌다. 또한 아이폰4S(16GB)의 경우 국내에서는 67만 9,000원인 반면 해외 평균 판매가는 43만원이었으며, 64GB 모델은 국내 판매가 94만 2,600원에 비해 해외 평균 판매가는 72만 5,000원으로 약 22만원 가량 차이의 가격으로 판매됐다. 아울러 가격이 높은 고사양 제품 뿐만 아니라 중저가형 제품인 HTC의 센세이션의 경우 해외 평균 판매가가 32만원으로 국내에서 2배 이상 높은 가격인 70만원에 팔려 충격을 주고 있다. 국산 스마트폰 사정도 다르지 않았다. 국내 판매가가 73만 7,000원으로 높은 가격대를 형성하고 있는 삼성전자의 갤럭시S2는 해외 평균 가격이 39만 9,000원으로 국내 시장에서는 2배 이상 비싼 가격에 팔리고 있어 내수 시장 소비자들이 역차별을 받고 있는 것으로 밝혀졌다. 세계 11개 주요 국가 중 스마트폰 판매 가격이 가장 높은 국가는 일본(86만 4,000원)이 꼽혔다. 이어 한국과 이탈리아(각 80만 2,000원), 스웨덴(78만 1,000원) 등의 순이었다. 스마트폰 판매 가격이 가장 싼 국가는 영국(28만 8,000원)으로 조사됐다. 이어 캐나다(30만6,000원), 미국(35만원), 독일(51만 8,000원) 등이었다. 이번 보고서 조사 결과 국내 스마트폰 판매 가격이 해외 가격과 비교해 큰 차이를 보이고 있는 이유는 이동통신사 중심의 유통구조 때문인 것으로 밝혀졌다. 이는 국내의 경우 휴대폰 제조사가 이동통신사가 전량 판매를 하고 이동통신사가 수급한 스마트폰을 소비자들이 구입하는 유통구조를 띄고 있는 반면, 해외의 경우는 스마트폰을 구입할 수 있는 유통망이 다양하게 형성돼 있기 때문인 것으로 분석됐다. 정보통신정책연구원 (KISDI) 측은 이번 결과에 대해 “유통망 경쟁이 제한돼 있기 때문에 출고가격은 해외 판매가격과 큰 차이가 없음에도 불구하고 실제 국내 스마트폰 구입자들의 구매가격은 높게 유지된다”라고 설명했다.

IT/과학 | 박준표 기자 | 2012-07-09 20:33

[KNS뉴스통신=박준표 기자] SK텔레콤은 예약판매를 나선 삼성전자의 최신 스마트폰 갤럭시S3 3G모델이 2시간 반 만에 한정 물량 5,000대 예약이 모두 마감됐다고 밝혔다. SK텔레콤을 통해 단독 출시되는 갤럭시S3 3G모델은 12일 오전 10시부터 예약가입을 받기 시작해 오후 12시 28분쯤 예정된 물량인 5,000대가 전량 팔렸다. 또한 갤럭시S3 LTE모델도 시간당 9,000대 정도의 예약가입자를 받고 있다. SK텔레콤 측에 따르면 이는 지난해 4월 진행된 갤럭시S2의 예약판매 속도를 넘어서는 수준이라고 밝혔다. 당시 SK텔레콤을 통해 출시된 갤럭시S2는 4월 25일 예약가입 첫날 실적이 5만 대를 기록해 폭발적인 인기를 보이며 이후 51일 동안 총 136차까지 예약 판매 기록을 세운 바 있다. SK텔레콤은 이번 갤럭시S3 예약 때도 온라인 판매처인 T월드샵의 동시 접속 가능 한도를 10분당 10만 명으로 늘리는 등 서버를 확장했지만 행사 시작과 동시에 예상을 뛰어넘는 10분당 20만 명 정도의 접속자가 T월드샵 홈페이지에 접속한 것으로 전해졌다. 한편 SKT의 갤럭시S3 LTE모델에 대한 예약가입은 온라인 판매처 T월드샵과 전국 대리점에서 진행된다. 단 한정 예약판매가 끝난 3G모델은 이달 중 정식 출시 이후 전국 대리점을 통해서만 구매할 수 있다.

IT/과학 | 박준표 기자 | 2012-06-12 15:4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