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4-27 19:49 (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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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NS뉴스통신=박준표 기자] 16일 교육과학기술부(장관 이주호)와 한국항공우주연구원(원장 김승조)은 대학생과 대학원생들에게 인공위성 설계ㆍ제작ㆍ운용 등 우주개발 실무경험 기회를 제공해 우수한 전문인력을 양성하기 위한 ‘큐브위성 경연대회’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큐브위성(CubeSat)은 가로×세로×높이 각각 10cm의 정사각형 모양으로 규격화된 무게 1kg 정도의 초소형 위성이다. 미국 California Polytechnic State Univ와 Stanford Univ에서 교육용으로 개발을 시작한 이후 대학 등에서 위성제작 실무교육 및 인력양성용으로 많이 이용되고 있다. 최근에는 우주과학, 신기술개발 등으로 활용범위가 확대되고 있다. 미국, 유럽, 일본 등 주요 우주개발 선진국에서는 2000년대 들어 교육 프로그램의 일환으로 큐브위성 경연대회를 정기적으로 개최하고 있다. 우리나라에서는 항공대(한누리 1호, 2006.7 발사실패)와 경희대(TRIO-CINEMA, 2012.하 발사예정)에서 큐브위성을 개발한 바 있으나, 전국 대학을 대상으로 큐브위성 경연대회를 개최하는 것은 최초이다. 이번 경연대회의 참가대상은 국내 대학의 대학생과 대학원생으로 구성된 팀(지도교수 1인, 팀원 10명 내외)이며 큐브위성 임무설계의 독창성, 개발가능성, 설계의 우수성 등에 대한 2단계 심사를 거쳐 최종 3팀을 선정할 예정이다. 최종 선정된 3팀에게는 큐브위성 제작비와 제작ㆍ발사기간 동안의 활동비가 지원되며, 성공적으로 우주급 큐브위성을 제작한 팀에게는 한국항공우주연구원이 인증서를 수여하고 위성발사 기회를 제공할 예정이다. 참가신청 접수는 오는 17일부터 10월 31일까지이며, 내년 2월까지 총 2단계의 심사가 진행될 예정이다. 세부내용은 한국항공우주연구원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한국항공우주연구원은 국내 산ㆍ학ㆍ연의 위성개발 전문가들과 함께 오는 9~10월 중에 총 2회에 걸쳐 큐브위성 경연대회 안내 및 사전 교육을 실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교육과학기술부는 지난 9일 세종시 인근에서 개최된 초ㆍ중ㆍ고 및 대학생 대상 캔위성(CanSat) 체험ㆍ경연대회와 함께 큐브위성(CubeSat) 경연대회를 통해 우리나라 학생들의 인공위성 체계 및 우주개발 분야에 대한 이해도를 높일 수 있을 것이며, 장기적으로는 우주인력 양성과 우주개발 저변확대에 기여할 것이라고 밝혔다.

IT/과학 | 박준표 기자 | 2012-08-16 09:28

[KNS뉴스통신=박준표 기자] 2012년 2분기 세계 실리콘 웨이퍼 면적 출하량이 전 분기 대비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국제반도체장비재료협회(SEMI)에서 발행한 실리콘 웨이퍼 산업 분기별 분석 보고서에 따르면 올 2분기 총 실리콘 웨이퍼 면적 출하량은 24억 4,700만 제곱인치로 1분기의 20억 3,300만 제곱인치에 비해 20% 상승했으며, 2011년 2분기 출하량 대비 2% 증가했다. 브루스 켈러먼 (Bruce Kellerman) SEMI SMG 회장 겸 MEMC의 반도체 제품 마케팅 이사는 “예상했던 대로 2분기 실리콘 출하량은 1분기 및 전년 동기 대비 모두 상승했다. 시장의 불확실성을 감안하면, 2012년 전체 웨이퍼 수요는 2011년에 비해 상대적으로 저조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실리콘 웨이퍼는 반도체의 근간이 되는 소재로써 컴퓨터, 통신제품, 소비가전을 포함한 거의 모든 전자제품의 핵심부품이다. 고도의 기술이 필요한 박막 원형 디스크 모양의 실리콘 웨이퍼는 다양한 크기 (1~12인치)로 제작되며 대부분의 반도체 기기, 칩 제작의 기판재료로 사용된다. 여기에 인용되는 모든 데이터는 웨이퍼 제조업체들이 최종 소비자들에게 출하하는 버진 테스트 웨이퍼(virgin test wafer), 에피택셜(epitaxial) 실리콘 웨이퍼, 논-폴리시드(non-polished) 실리콘 웨이퍼, 폴리시드(polished) 실리콘 웨이퍼를 포함한다. 한편 SEMI의 독립적인 특수관심분야 그룹인 실리콘 제조업체 그룹(SMG)에는 다결정 실리콘, 단결정 실리콘, 실리콘 웨이퍼 제조관련 SEMI 회원사들이 참여하고 있다.

IT/과학 | 박준표 기자 | 2012-08-14 13:20

[KNS뉴스통신=박준표 기자] 오는 10월에 예정된 나로호 3차 발사에 관한 발사 안전성, 발사체 사용목적 등에 대해 적합성 심의 결과 발사가 허가됐다. 교육과학기술부(장관 이주호, 이하 교과부)는 19일 오후 3시 제5차 「국가우주위원회」를 개최해 「우주개발진흥실무위원회」 사전심의를 통과한 한국항공우주연구원(이하 항우연)의 나로호 3차 「발사 계획서」에 대한 허가심사(안)에 대해 원안대로 심의‧의결했다고 밝혔다. 교과부는 항우연의 나로호 3차 「발사 계획서」가 첨부된 「발사허가 신청서」를 지난 2월 접수하고 우주사업 관리전문기관인 한국연구재단을 지정해 나로호 3차 「발사 계획서」에 대한 심사 업무를 위탁했다. 한국연구재단은 우주 및 발사안전분야 산·학·연 전문가로 「발사허가심사위원회」를 구성‧운영해 나로호 3차 「발사 계획서」에 대해 우주개발진흥법에서 규정한 발사체 사용목적의 적정성, 안전관리의 적정성, 손해배상 책임보험의 가입 등 분야별 세부사항을 면밀히 조사한 결과 발사허가가 적정하다는 심사결과를 교과부에 전달했다. 「발사허가심사위원회」는 나로호 1‧2차 발사 허가 심사 시 검토됐던 항목들을 재검토함과 아울러 나로호 1‧2차 발사 대비 3차 발사 변경 사안에 대해 집중적으로 검토를 실시했다. 교과부는 「발사허가심사위원회」의 심사결과를 근거로 나로호 3차 「발사 계획서」에 대한 허가심사(안)을 마련해 지난 5월 25일 「우주개발진흥실무위원회」 사전 심의를 거쳐 「국가우주위원회」에 동 안건을 상정‧의결한 바 있다. 이번 발사허가로 교과부 및 항우연은 차질 없이 발사 준비‧점검을 진행할 수 있게 돼 기존 계획대로 오는 10월 중 나로호 3차 발사가 차질없이 이뤄질 예정이다. 항우연은 1‧2차 발사 실패원인에 대한 나로호 상단부의 개선‧보완 조치를 완료하고 지난 5일 이송준비검토회의(Pre-Shipment Review)를 통해 상단부의 나로우주센터로의 이송을 위한 최종 점검을 완료했다. 또한 지난 5월부터 나로우주센터 발사대 시스템 성능확인시험을 수행 중이다. KAIST 인공위성연구센터 또한 나로호에 탑재되는 나로과학위성의 최종조립을 마치고 현재 성능검증 작업을 수행 중이다. 교과부는 지난 1월부터 운영 중인 산‧학‧연 전문가로 구성된 「나로호 3차발사 종합점검단」 지속 운영을 통해 발사 준비 주요 단계별 기술사항에 대한 객관적인 점검을 실시해 발사 성공률을 제고하기 위해 노력 중이다.

IT/과학 | 박준표 기자 | 2012-07-19 15:2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