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NS뉴스통신=권오현 기자] 인천 계양구(구청장 박형우)와 카페리선사인 진인해운(대표 윤수훈)이 자매결연을 맺고 추진한 카페리 선박체험 및 중국 진황도 견학 일정이 지난 22일부터 25일까지 3박4일 일정으로 성황리에 마무리됐다.
이번 견학 프로그램은 지난 해 부터 실시해 온 프로그램으로 어려운 청소년들에게 해양의식을 고취하고 도전정신을 심어주기 위해 구청은 참가학생 모집 및 레크리에이션을 담당하고, 진인해운은 중국 견학에 소요되는 모든 비용 부담 및 일정을 담당했다.구청 인솔자 및 청소년 등 23명이 진인해운의 카페리를 이용해 중국의 대표적인 휴양 도시인 진황도(친왕다오)를 다녀왔다. 진황도는 하북성 동부 발해만과 접해 있는 도시로 만리장성이 바다에서 처음 시작되는 산해관으로 유명하다.구 관계자는 “우선 우리 사회 나눔문화 형성과 청소년 복지향상을 위해 물심양면으로 아낌없는 지원을 해 준 진인해운 측에 진심으로 감사드린다” 며 “이 번 견학을 통해 나타난 장점은 부각시키고 단점은 보완해 더 좋은 프로그램으로 되도록 하는 것은 물론, 우리 청소년들이 어려운 환경을 극복할 수 있는 꿈과 희망, 용기를 줄 수 있도록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프로그램 참가자 중에 한 학생은 “해외여행은 꿈도 꾸지 못했는데 이번 견학을 계기로 공부를 더욱 열심히 해야겠다는 마음이 생겼고 중국에 다시 한 번 갈 수 있도록 열심히 공부하겠다”고 말했다.
또 다른 학생은 “만리장성이 바다에서 시작되는 모습과 만리장성의 첫 번째 관성인 천하제일관을 보면서 꿈과 희망을 가졌고, 생전 처음 가보는 호텔과 음식을 경험하면서 대접받고 있다는 느낌이 들었다”며 “이렇게 소중한 추억을 만들어 주셔서 감사하다”고 말했다.
권오현 기자 kwonoh196@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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