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P/KNS뉴스통신=김희광 기자]美 상원은 26일 척 헤이글(공화당, 네브래스카) 국방장관 인준 동의안을 표결에 붙여 58대 41 단순 과반수 찬성으로 통과시켜 리언 파네타 후임으로 국방장관에 취임하게 됐다.
척 헤이글 전 상원의원에 대해 동료 공화당 의원들은 국방장관으로 역할을 수행하는데 너무 과격하고 주류사회를 너무 벗어난 인물이라는 비난을 하고 있다.
상원의 공화당 의원들은 헤이글 지명자에 대해 이스라엘과 이란에 관한 과거의 입장과 국방장관으로서의 자격 미달이라는 반대의견이 많아 미 역사상 처음으로 인준동의안 표결을 12일 동안 지연시켰다.
그러나 공화당의 지연 전술애 대해 비난의 목소리가 높아지자 공화당이 결국 표결에 임하게 됐다. 이번 헤이글 국방장관 인준동의안에 공화당의원 4명이 찬성표를 던진 것으로 개표결과 밝혀졌다.
오바바 대통령은 “우리는 미국이 필요로 하고 우리 병사들이 누릴 자격이 있는 지도자인 국방장관을 갖게 됐다”고 상원 인준에 환영을 표시했다.
김희광 기자 april4241@naver.com
저작권자 © KNS뉴스통신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