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P/KNS뉴스통신=김은영 기자] 프랑스의 높은 세율 때문에 프랑수아 올랑드 프랑스 대통령과 불화를 겪은 이후 러시아로 이민 간 배우 제라르 드빠르디유. 지난 1월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으로부터 러시아 시민권을 부여받자 23일 모스크바에서 동쪽으로 640km 떨어진 인구 30만의 사란스카시에 주민등록을 마쳤다.
드빠르디유는 24일 체첸 공화국 수도 그로즈니를 방문하여 람잔 카디로프 체첸 대통령의 환영을 받았다. 이날 이들 두 사람은 고지대 춤인 레즈긴카춤을 추며 댄스 플로어를 누볐다.
2004년부터 체첸을 철권정치로 다스리고 있는 람잔 카디로프는 심각한 인권유린으로 비난 받은 군벌의 아들로, 러시아 중앙 정부의 지지를 받고 있다.
김은영 기자 april4241@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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