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朴대통령, 중국-러시아-일본 외교사절 면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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朴대통령, 중국-러시아-일본 외교사절 면담
  • 김정환 기자
  • 승인 2013.02.25 22:23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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日 아소다로 부총리 中 류옌둥 정치국원 泰 잉락 친나왓 총리 등

[KNS뉴스통신=김정환기자] 박근혜 대통령은 25일 국회에서 대통령취임식을 마친 후 청와대로 이동해 중국과 러시아, 일본 등 주변 3강과 6개국 외교사절들을 차례로 만나 단독 면담을 가졌다.

이날 박 대통령은 외교사절들과의 면담에서 한반도 안보와 양자간 외교강화 방안 등을 논의했다.

박 당선인은 첫번째로 청와대 접견실에서 일본의 아소 다로 부총리 겸 재무상과 회동했다.

이날 박 대통령은 아소 다로 부총리에게 "양국이 화해와 협력의 미래를 지향해나가야 함에도 불구하고 아직도 역사문제 등 현안이 미래지향적인 양국 관계 발전을 가로막고 있는 것은 안타깝다"며 "이웃나라인 한ㆍ일간의 진정한 우호관계 구축을 위해서는 역사를 직시하면서 과거의 상처가 더이상 덧나지 않고 치유되도록 노력하고, 피해자의 고통에 대한 진심어린 이해가 있어야 한다"고 밝혔다.

아소 부총리는 "양국이 견고한 우호 협력관계를 위해 노력해 나가기를 희망한다"고 말했다.

아소 부총리는 북핵 문제에 대해 양국의 협력 필요성을 강조했고 이에 대해 박 대통령은 "한ㆍ일 관계의 긴밀한 협력은 동북아 경제공동체와 동아시아 공동체라는 비전 실현을 위해 필요하다"고 답했다.

이런 가운데 박 대통령은 이에 앞서 잉락 친나왓 태국 총리를 접견했다.

박 대통령은 태국 정부의 홍수 방지 노력에 대해 관심을 보이며 "수자원 관리 분야에서의 경험과 기술력을 호혜적으로 공유할 수 있도록 노력해 나가겠다"며 "양국간 철도협력 강화와 태국의 고속철도사업에 한국의 참여 등 인프라 분야에서의 협력도 증진되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이어 박 대통령은 중국의 차기 부총리로 유력한 류옌둥 공산당 정치국원을 접견했으며 이 자리에서 한반도 안보 위기 등을 논의했다.

또한 박 대통령은 빅토르 이샤예프 러시아 부총리 겸 극동개발부 장관도 만나 양국간 경제를 포함한 관계 개선 방안 등을 논의했다.

김정환 기자 knews24@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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