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4-29 08:32 (월)
국산차, 수입차보다 더 친환경적...도요타 프리우스, 온실가스 배출 가장 적어
상태바
국산차, 수입차보다 더 친환경적...도요타 프리우스, 온실가스 배출 가장 적어
  • 김학형 기자
  • 승인 2013.02.24 15:53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기아 포르테, 국산 중 최우수
국산차, 수입차보다 친환경적

▲ 도요타 프리우스 <자료-한국토요타자동차>

[KNS뉴스통신=김학형 기자] 국내에서 판매되는 자동차 가운데 ‘도요타 프리우스’가 온실가스를 가장 적게 배출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국산차 중에는 '기아 포르테 1.6 LPI 하이브리드'가 가장 친환경적인 차로 꼽혔다.

24일 환경부 수도권대기환경청이 지난해 판매된 국산차 109종, 수입차 400종의 온실가스(이산화탄소)와 대기오염물질 배출량을 조사한 '자동차별 배출가스 등급'을 발표했다.

이에 따르면 프리우스는 1㎞를 달릴 경우 이산화탄소를 76.8g 배출해 모든 차종 중 가장 온실가스를 적게 배출량이 적었다. 국산차 중에서는 포르테 1.6 LPI 하이브리드가 100.7g/㎞로 온실가스를 가장 적게 내뿜었다.

반면 온실가스를 가장 많이 배출하는 자동차는 아우디폭스바겐코리아가 수입한 '뮬산'으로 ㎞당 444.6g이었다. 국산차 중에는 '체어맨W 5.0'의 온실가스 배출량이 320.5g/㎞로 가장 많았다.

국산차와 수입차를 비교할 경우에는 국산이 더 친환경적인 것으로 조사됐다. 국산차들의 평균은 1km당 197.3g/㎞이며 수입차는 234.2g/㎞를 기록했다.

온실가스에 더해 질소산화물ㆍ탄화수소 등 대기오염물질의 배출량까지 포함된 '배출가스 등급'은 기아 '레이 1.0 TCI'와 혼다 '어코드' 등 26개 차종이 1등급으로 선정됐다.

가장 낮은 5등급에는 배기량과 중량이 큰 차종이 많은 수입차 20종이 포함됐다. 국산차 중 5등급을 받은 차종은 없었다.

국내 제작사별 평균 배출가스 등급은 기아가 2.41등급을 받아 가장 우수했으며 이어서 르노삼성(2.44), 현대(2.56), 한국GM(2.59), 쌍용(3.25) 순으로 나타났다.

수도권대기환경청은 관계자는 "배출가스 등급이 높은 자동차를 구매하면 공기 질을 개선하고 온실가스를 감축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한편, 자동차별 배출가스 등급은 수도권대기환경청 홈페이지(www.me.go.kr/mamo)와 블로그(www.mamoblue.kr)에서 확인할 수 있다.

 

김학형 기자 keith_hh@hotmail.com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인기기사
섹션별 최신기사
HOT 연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