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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일 개발장관, 말고기를 가난한 사람에게 나눠주자고 주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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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일 개발장관, 말고기를 가난한 사람에게 나눠주자고 주장
  • 김희광 기자
  • 승인 2013.02.24 10:54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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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루마니아의 한 말 도축장에 도축된 말이 걸려있다. (AP통신)

[AP/KNS뉴스통신=김희광 기자]독일 국제개발 장관이 23일 말고기 파스타 등 음식제품을 빈민들에게 분배하자는 제안을 하여 야당측으로부터 빈축을 사고 있다.

디르크 니벨 장관은 집권여당 기민당의 한 의원 제안을 지지하면서 “좋은 고기를 그냥 내 버릴 수 없다”고 말한 것으로 독일의 빌드지가 24일 보도했다.

그는 전 세계에 8억 명이 굶주리고 있다고 말하고, 불행히도 독일 내에도 경제적으로 힘들어 식품을 구입할 돈이 없는 사람들이 많은데 좋은 고기를 그냥 폐기할 수 없다고 주장했다.

야당은 이 주장을 터무니없는 말이라고 비난하고, 가난한 사람들을 모욕하는 처시라고 일축했다.

한편 이탈리아 당국은 말고기 스캔들이 터진 이후 처음으로 한 육가공회사의 갈아놓은 쇠고기 6톤에서 말 DNA가 확인되어 라자냐 볼로네스 2400팩을 압수했다.

 

 

김희광 기자 april4241@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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