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P/KNS뉴스통신=김희광 기자] 스페인 후안 카를로스 국왕의 사위인 이나키 우르단가린 공작이 자신의 지위를 이용하여 비영리 재단으로부터 수백만 달러 횡령 혐의를 받는 등 국민들로부터 따가운 시선을 받고 있다.
카를로스 국왕 자신도 아프리카 코키리 사냥여행 도중 낙마하여 골반 골절상을 받아 비난을 사는 등 최근 여러 문제로 물의를 일으켜 국민들에게 사과하는 등 불미스런 사건이 언론에 보도됐었다.
최근에는 후안 카를로스 국왕이 국민들 앞에 모습을 나타내자 지난 40명 재위기간 동안에 한번도 겪어 보지 않았던 수천명의 군중이 휘파람을 불어내면서 계속 야유하는 모습을 보아야 했다.
올해 75세인 후안 카를로스 국왕에 대한 추앙심이 낮아지면서 스페인 왕가가 최대의 위기를 맞고 있다.
김희광 기자 april4241@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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