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NS뉴스통신=최도범 기자] 인천소방안전본부 119특수구조단 소방항공대(중구 운북동)에 중형급 소방헬기(AW139)를 도입, 오는 25일에 첫 임무지에서 시험비행에 나선다.
이번 소방헬기는 지난 1월 헬기의 인천공항 통관 이후 충남 예산 소재 UII 헬리콥터에서 제작사측의 자체 시험비행을 완료하고 오는 25일 소방항공대에 도착할 예정이다.인천소방안전본부에 따르면 제작사와 소방항공대의 최종 인수를 위한 검수 및 시험비행 과정을 거쳐 이상이 없을 경우 인천시 헬기로 귀속될 예정이며, 자체교육비행과 야간 숙달 비행훈련 등을 통해 오는 4월에 헬기 취항식과 동시 실전 배치될 계획이다.
아울러 이번 중형급 소방헬기의 도입으로 백령도를 비롯한 서북도서 장거리 운항과 야간 운용까지 가능하다. 서해 5도의 안전 확보와 기존 헬기까지 2대의 헬기로 항공 구조-구급-화재진압-초고층 대형재난 사고대응 그리고 2014 아시아경기대회 지원 등 광역 활동체계를 구축해 항공 서비스를 대폭 강화하게 된다.
한편 소방안전본부는 지난 2007년 소방헬기 보강계획에 따라 총 180억 규모의 예산으로 중형급 헬기도입 사업을 추진해 왔으며, 이번에 들어오는 AW139헬기는 최대 탑승인원 14명, 항속거리 798km로 4시간 비행이 가능하고 최대속도는 시속 306km이다.
최도범 기자 h21yes@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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