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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이키, '오스카 피스토리우스'와 계약 중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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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이키, '오스카 피스토리우스'와 계약 중단
  • 김은영 기자
  • 승인 2013.02.22 16:1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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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남아공 올림픽 육상선수 오스카 피스토리우스가 프리토리아 법정에서 재판을 받고 있는 사진. (AP통신)

[AP/KNS뉴스통신=김은영 기자] 미국의 스포츠용품 메이커 나이키는 발렌타인데이에 애인을 계획적으로 살해한 혐의로 재판을 받고 있는 의족의 스프린터 남아공 ‘오스카 피스토리우스’와 계약을 중단했다.

2012년 런던올림픽 육상 출전 선수인 피스토리우스는 리바 스틴캄프를 계획적으로 살해했다는 혐의를 받고 있다. 그러나 그는 침입자로 알고 실수로 총격을 했다는 주장을 펴고 있다.

나이키는 21일 웹사이트에 짧은 성명서를 올리고 “오스카 피스토리우스가 적절한 절차를 밟을 수 있도록 해야한다고 믿으며 상황을 면밀히 주시하겠다”라고 밝혔다.

지난 18일에는 스포츠고글 메이커 오클리도 피스토리우스와의 계약을 중단했다.

도핑혐의로 스포츠계에서 영구 제명당한 사이클 선수 랜스 암스트롱과 계약을 취소했던 나이키는 타이거 우즈가 혼외정사 문제로 이혼한 이후에도 우즈와의 계약은 유지하고 있다.

 

김은영 기자 april4241@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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