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4-27 19:49 (토)
인천시, ‘경증치매노인 활동 보조 서비스’ 개시...노인일자리 인력 활용
상태바
인천시, ‘경증치매노인 활동 보조 서비스’ 개시...노인일자리 인력 활용
  • 최도범 기자
  • 승인 2013.02.21 19:35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KNS뉴스통신=최도범 기자] 인천시는 3억 9천만원의 추가 예산을 투입해 오는 3월부터 노인일자리 인력을 활용해 ‘경증치매노인 활동 보조 서비스’를 시행한다고 21일 밝혔다.

이번 서비스는 노인일자리 창출과 치매질환 인식개선의 기회와 더불어 가정의 경증치매노인을 대상으로 가정방문을 통한 투약보조와 개인위생 지원, 간단한 인지재활 활동 돕기 등을 지원하는 사업이다.

시는 최근 급속한 고령화로 증가하고 있는 치매환자의 예방과 치료 등 통합적 관리를 위해 총 115억의 예산을 투입, 1개의 치매사업지원단과 12개의 치매주간보호센터, 4개의 치매통합관리센터, 2개의 치매노인요양 병원을 운영해 치매환자와 환자가족의 삶이 존중되는 인천 조성에 힘을 써왔다.

시는 이와 더불어 경증치매노인의 간병부담 완화를 위해 경증치매노인 300여명을 대상으로 보건복지부와 함께 3억 9천만원의 예산을 추가로 투입, 치매환자 증가로 대두되는 사회 경제적 비용은 물론 환자 가족의 심적 부담 등을 덜어주고자 이번 사업을 마련한 것이다.

이번 사업 참여인력은 현재 군ㆍ구 보건소에서 오는 28일까지 신청ㆍ접수 중에 있으며 신청자격은 인천시민 만 60세 이상으로 활동이 가능한 건강한 어르신, 선정된 인력은 소정의 교육을 거쳐 오는 4월부터 11월까지 8개월 동안 가정반문 등 활동보조서비스를 하게 되며 활동비는 매월 20만원씩 지급받게 된다.

수혜대상자는 만 60세 이상(주민등록상 ‘53. 12. 31 이전 출생자)으로 의료기관에서 치매로 진단 받은 어르신으로 저소득자, 독거노인을 우선으로 선정하고 있다. 단 장기요양보험, 노인종합 돌봄 서비스, 기타 국가 및 지자체의 재원으로 재가 서비스, 요양시설을 이용 중인 대상자는 제외하고 있다.
 

최도범 기자 h21yes@hanmail.net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인기기사
섹션별 최신기사
HOT 연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