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P/KNS뉴스통신=김은영 기자] 독일 당국은 18일 말고기 스캔들로 전 유럽이 시끄러워 지자 불법 상표를 붙인 육류에 대한 강력한 통제와 이를 위반하는 회사에 강력한 제재를 발표했다.
“전량 쇠고기”라는 상표가 붙은 육가공품에 말고기가 섞여있다는 실험결과로 슈퍼마켓에서 회수되는 사례가 증가하자 독일 당국이 강력한 제재 조치를 발동했다.
유럽의 경제 대국인 독일도 전 유럽을 휩쓸고 있는 말고기 스캔들을 비켜 나가지 못한 것으로 보인다.
일제 아이그너 독일 소비자 보호부 장관은 전국 단위 슈퍼마켓에서 말고기가 섞인 라자냐, 칠리. 토텔리니, 굴라쉬 등 육가공 식품을 리콜하자 국민들의 우려를 불식시키기 위해 10개 항목의 방지 대책을 발표했다.
아이그너 장관은 말고기 이외에도 육가공 식품의 실험과 상표가 명확하게 표시되지 않은 식품의 추적을 강화한다고 발표했다.
독일은 EU 전체의 사건 방지조치 이외에도 소비자가 말고기가 섞인 식품에 대해 더 빨리 알 수 있도록 주 정부와 연방 당국 간의 정보를 공유하기로 했다.
김은영 기자 april4241@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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