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P/KNS뉴스통신=김은영 기자] 교황 베네딕트 16세가 17일 성 베드로 광장이 내려 보이는 창가에서 환호하는 수만명의 로마 가톨릭 신도들에게 마지막 축도를 올렸다.
지난 주 자신의 사임을 발표하여 세상을 충격 속으로 빠뜨린 85세의 교황 베네딕트 16세는 2월 28일자로 사임하여 수도원에서 기도하는 생을 살겠다고 말했다.
전 세계 12억 가톨릭 신자들의 정신적 지도자로서 베네딕트 16세의 후임 교황은 로마에서 추기경들의 선거에 의해 선출된다.
교황 베네딕트 16세는 이날 600년 만에 선종하지 않고 사임하는 교황으로 역사 속으로 사라진다.
그는 지난 주 추기경 회의에서 자신이 교회를 활발히 이끌어 나갈 정신적 육체적 체력이 없다면서 사임을 발표한 바 있다.
김은영 기자 april4241@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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