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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원구, 소소한 물품 기증으로 빈곤 아동 돕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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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원구, 소소한 물품 기증으로 빈곤 아동 돕는다
  • 이수미 기자
  • 승인 2013.02.14 13:55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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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NS뉴스통신=이수미 기자] 서울 노원구는 23일 오전 10시 아름다운가게 노원 공릉점에서 ‘아주 소소한후원을 위한 작은 나눔(이하 작은나눔)행사’를 연다고 밝혔다.

이번 작은 나눔 행사는 드림스타트센터에서 기증품 판매를 통해 그 수익금으로 부모의 손길이닿지않는 빈곤 가정 아이들의 정서지원사업을 돕기 위해 마련됐다.

구는 이를 위해 오는 15일까지 주민과 직원들을 대상으로 구매해 놓고 사용하지 않은 물품이나 본인들이 사용하던 의류, 신발, 도서음반, 운동기구, 주방용품, 가전제품 등 기증물품을 모으고 있다.

기증물품을 모으기 위해 구는 민원업무차 방문한 주민 등 누구나 쉽게 참여할 수 있도록구청 현관에 가전제품, 의류, 도서음반 등을 넣을 수 있는‘기증 나눔 박스’를 설치했다.

이와 함께 기증물품 기준 가격 1만원이상 기증자에게는 기부금 영수증을 발행하고 있다. 영수증발행을 요청하는 주민이나 직원은 발행 요청서를 작성해 기증함 옆 투입함에 넣으면 된다.

구는 주민들의 후원 동참을 이끌어 내기 위해 구 홈페이지와 SNS, 보육정보시스템 등 온라인 홍보와 함께 어린이집 가정통신문과 청소년 이용시설에 홍보문을 발송했다.

또한 구 직원들에게는 내부행정망을 통해 직원들에게 나눔 행사를 공지하고, 청사내 홍보방송을통해 나눔행사에 참여하도록 했다.

기증물품후원과 아름다운 가게 특별수익 나눔 사업과 연계한 판매행사에는 구청 여성가족과 직원 16명이 2인 1조씩 8개조로 나눠 판매도우미로 활동한다.

한편 2011년 6월 개관한 드림스타트센터는 가정형편이 어려운 만 12세이하 어린이와 그 가족에게 건강.복지.보육을 통합한 맞춤형 휴먼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이를 통해 센터에서는 27개 서비스를 239가구 310명(연 인원 2075명)을 대상으로 신체·건강,인지·언어, 정서·행동의 영역별로 구분한맞춤형 통합휴먼서비스를 제공했다.

이와 함께 지역내 저소득층 주민이 함께 참여하는 명랑운동회, 취약계층 아동대상으로 하는 1박 2일 독서캠프, 물총놀이 동네 난장 등 아이들의 건강한 정서함양을 위한 다양한 프로그램을운영하고 있다.

구 관계자는 “저소득층 가정의 아이들은 가장 중요한 시기에 상대적으로 열악한 환경에 노출될 위험에 있다”며 “기증물품 후원 등을 통한 판매행사를 통해 그 수익금으로 아이들이 즐겁고 신나는 일상을 만들기 위한 ‘빈곤가정 아이들과 함께하는 정서지원활동사업’을 펼칠 것”이라며 주민들의 많은 동참을 당부했다.
 

이수미 기자 09nuna@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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