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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화군, 해빙기 재난취약시설 사고예방 나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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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화군, 해빙기 재난취약시설 사고예방 나섰다
  • 박근원 기자
  • 승인 2013.02.14 11:07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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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화군은 "해빙기에 지반동결과 융해현상이 반복되면서 건축물 및 대형공사장 붕괴, 축대·옹벽 등에서의 안전사고 발생이 우려되고, 소규모 건설공사장·절개지 등 관리소홀, 건설공사장 공사재개에 따라 안전사고 예방을 위한 선제적 안전대책을 마련하여 추진한다"고 밝혔다.

군은 지난 해 12월은 1973년 이후 두 번째로 낮은 -1.7℃(평년대비 -3.2℃)의 평균기온과 강수량도 평년의 배가 넘는 60.4㎜를 기록하고 올해 1월 초순 기온이 27년만에 최저로 내려가는 등 계속되는 한파와 폭설로 동결심도가 깊어질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오는 3월 29일까지 해빙기 대비 재난취약시설 대책추진기간으로 정하고 군청 재난수질관리를 총괄로 읍?면과 전담 TF팀을 구성해 운영하며 재난위험 요인을 찾아내어 사고 발생 우려가 있는 사항을 중점적으로 예찰활동을 실시한다.

주요 시설은 ▶절· 성토면내 동결된 공극수의 동결· 융해 반복에 따른 사면 붕괴 ▶굴착배면 지반의 동결융해시 토압· 수압증가로 흙막이지보공 붕괴 ▶동결지반 융해에 따른 지반이완·침하로 지하매설물(가스관로 등) 파손 ▶균열부위 지하수· 침투수에 의한 철근부식, 배부름 발생 등 축대·옹벽 붕괴 ▶동절기 타설 콘크리트 동결 등의 원인에 의한 구조물 붕괴 등을 점검한다.

또한, 재난취약시설 점검사항으로 ▶지하굴착 또는 대규모 절 ? 성토 수반 건설공사장 ▶절개지 ? 낙석위험지역, 축대 ? 옹벽 ▶기타 해빙기에 붕괴 등의 안전사고위험이 높다고 판단되는 시설 등도 점검한다.

군 관계자는 “해빙기 재난취약시설 안전점검으로 불안전요인을 사전 차단하여 시설물 붕괴 등 대형사고로 인한 인명피해가 없도록 안전관리에 철저를 기하겠다며 주민들도 생활주변에 위험이 있는지 각별히 관심을 가지고 이상 발견시 군청 재난수질관리과 및 읍면사무소에 신고해 달라”고 당부했다.
 

박근원 기자 kwp39@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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