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1일 서해 연평도 해상을 통해 북한 주민 9명이 남측으로 귀순한 것으로 알려졌다.
정부의 소식통에 따르면 15일 이들이 무동력선을 통해 연평도 인근 우도로 넘어와 귀순의사를 표명했다고 전했다.
지난 2월 31명의 북한 주민이 서해상을 넘어와 이들 중 4명만이 귀순 의사를 밝힌 이후 4개월만에 북한 주민의 남하가 이뤄진 것으로 이들은 국정원과 경찰, 합참, 기무사 등으로 구성된 합동 신문조를 통해 월남 동기와 경로에 대한 조사를 받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북한 주민의 잇따른 탈북에 북한의 강력 송환 요구가 이뤄질 것이 예상되어 남북관계 악화의 새로운 변수로 작용하는 것이 아니냐는 관측이 나오고 있다.
김진태 기자 kate@kns.t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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