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P/KNS뉴스통신=김희광 기자] 미국, 일본, 독일을 포함한 G7 선진국은 브뤼셀에서 12일 환율의 과도한 유동성이 글로벌 경제에 악영향을 미치고 있다고 경고했다.
최근 자국의 경쟁력을 높이기 위해 경제 정책을 이용하여 환율을 조작하는 국가들에 대한 우려의 목소리가 높아지고 있는 상황에서 나온 경고다.
한 국가의 환율 저하는 수출의 증대로 이어져 경제 성장에 유익한 도구로 이용되지만 무역 상대국에는 역 효과를 불러온다.
이런 환율 정책은 화폐 전쟁을 촉발시켜 무역 당사국 사이에 환율 저평가 정책이 유발되어 글로벌 경제를 불안정하게 하는 역작용을 한다.
G7 재무장관과 중앙은행장들은 12일 "환율이 정부나 중앙은행의 금융 정책이 아닌 시장의 움직임에 의해 결정되도록 하자는데 동의하고 외환시장에 급격한 변동이 발생하면 긴밀히 협의 하자는데 합의했다"고 영국 은행의 웹 사이트에 올린 성명에서 밝혔다.
김희광 기자 april4241@naver.com
저작권자 © KNS뉴스통신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