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6-17일 양일 간 열리는 회의, 한-ASEAN 간의 경제 협력에 대해 논의
지난해 한국에서 성황리에 개최되었던 한-ASEAN(ASEAN-ROK Dialogue) SOM 회의가 오는 16일부터 17일까지 이틀 간 라오스 비엔티엔에서 개최된다.
제15차를 맞은 이번 회의에서 한국측에서는 김재신 차관보가, ASEAN 측에서는 ‘알룬케오 키티쿤(Alounkeo Kittikhoun)’ 라오스 차관보를 포함, 각국 SOM 대표들이 수석대표로 참석한다.
한국과 ASEAN 대화조정국간 매년 교대로 개최하는 한-ASEAN SOM 회의는 한-ASEAN 센터, 아시아 산림협력기구(AFoCO) 설립, 한-ASEAN 협력기금(연 500만불 규모)의 효율적 활용방안 등
한-ASEAN 간 현안을 점검하고, 한반도와 ASEAN 정세, 금융.경제 위기, 식량.에너지 안보, 기후변화 및 재난관리, 지역협력체 등 다양한 지역.국제적 이슈들에 대해 의견을 교환할 예정이다.
한-ASEAN 관계는 1989년 대화관계를 수립한 이래 꾸준히 발전하여 작년 양측간 교역량은 역대 최고치(약 1000억불)를 기록하였으며, ASEAN은 우리의 제2위 교역파트너로 부상해 작년 정상회의에서 ‘한-ASEAN 전략적 동반자 관계’가 구축되어 양측간 협력 모멘텀을 증진하는 계기가 되었다.
아울러 한-ASEAN SOM 회의는 한-ASEAN 관계의 발전 추세를 반영하여 작년부터 양측 동의하에 SOM 대표가 참석하는 협의체로 격상된 바있다.
이희원 기자 kate@kns.t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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