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NS뉴스통신=김태영 기자] 여수시가 지난해에 이어 올해 설 명절도 삼산면(거문도)을 찾는 귀성객들에게 여객선 운임 반값 할인을 제공한다.
7일 시에 따르면 이번 설 명절 기간인 8일부터 11일까지 삼산면을 찾는 귀성객들을 대상으로 여객선 운임 50% 할인을 시행한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설 명절 기간 동안 귀성객들은 재외 삼산면 민증이나 등록 기준지(구, 본적)를 확인할 수 있는 가족관계증명서 또는 제적등본 등을 여객선 터미널 매표창구에 제시하면 할인 혜택을 받을 수 있다.
시는 지난해 설 명절부터 삼산면을 찾는 귀성객들에게 여객선 운임 할인을 시행해 큰 호응을 얻은 바 있으며, 지금까지 600여명이 이용했다.
시 관계자는 “도서지역을 방문하는 여수 시민들도 여객선 운임을 할인 받을 수 있도록 ‘여수시 여객선 운임지원에 관한 조례’에 의거 여수시민 등 여객선 운임할인 및 정산시스템 구축 후 시행할 예정”이라며 “앞으로 도서지역 관광활성화와 주민 소득증대를 위한 근본적인 대책을 마련해 섬을 찾는 모든 관광객들도 혜택을 받을 수 있도록 정부에 지속 건의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김태영 기자 paku0315@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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