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뮌헨=AP/KNS뉴스통신] 러시아가 시리아 반정부 연맹 대표를 모스크바로 초청했다고 해외 미디어가 보도했다.
독일 뮌헨에서 개최된 국제안보회의에 참석한 세르게이 라브로프 러시아 외무장관이 모아즈 알 카티브 '시리아 반정부 혁명군 국민연합' 의장을 만났다.
러시아 외무장관이 시리아 반정부 혁명군 연맹 의장을 만났다는 사실은 시리아 내전을 종식시키는 외교적 진전으로 주목 받고 있다.
이번 러시아 외무장관과 카티브 의장의 회동은 러시아가 시리아에 대한 인내심이 점차 약화되고 있다는 강한 신호를 보낸 것으로 관측된다.
라브로프 외무장관과의 회동이후 카티브 의장은 “시리아 위기 해결을 위한 러시아의 비전에도 불구하고 우리는 러시아와 협상을 환영한다”고 말했다.
라브로프 장관이 “아사드 축출을 주장하는 미국의 정책은 역효과를 낳는다”고 발언하며, 시리아의 아사드 정권에 대한 지지를 철회하지 않고 있다고 이 미디어가 보도했다.
김희광 기자 april4241@naver.com
저작권자 © KNS뉴스통신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