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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탈린그라드 전투 70주년…푸틴 대통령 참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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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탈린그라드 전투 70주년…푸틴 대통령 참석
  • 이준표 기자
  • 승인 2013.02.03 04:25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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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합군 승전의 물꼬를 튼 2차대전 최대의 승부처

[볼고그라드=AP통신/KNS뉴스통신] 낡은 T-34 구형 탱크가 한 때는 위풍당당하게  ‘스탈린그라드’라고 불렸던 러시아 남부도시 볼고그라드 시내로 진입했다.

2차대전 당시 군복으로 차려입은 병사들이 금세기 최대의 전투가 벌어졌던 스탈린그라드 전투 기념 70주년 행사장에서 엄숙한 표정으로 행진하고 있다.

 ▲ 스탈린그라드의 영웅적인 전투를 상기하며 깃발을 들고 언덕으로 행진한 러시아군인들.     사진 ⓒ AP통신/KNS뉴스통신

기념식에 참석하기 위하여 2일 늦게 블라다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이 도착했다. 장검을 뽑아든 여성의 동상이 우뚝 세워진 언덕 위가 보인다. 동상의 높이는 무려 87미터이다. 

 ▲ 퇴역군인들과 자리를 함께 한 블라다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      사진 ⓒ AP통신/KNS뉴스통신

푸틴은 “스탈린그라드는 우리 국민들에게 진정한 애국심으로 뭉친 단결과 불굴의 정신을 의미하며, 소비에트 해방군의 위대한 승리를 기리는 영원한 상징으로 남을 것입니다. 우리가 이 나라 러시아와 언어와 문화와 국가 근본과 국민적 기록에 대하여 헌신하고자 하는 한,  러시아는 우리의 조국 영원한 불멸의 국가입니다” 기념사를 했다.

▲ 스탈린그라드에서 추모행사에 참석한 푸틴 러시아 대통령.      사진 ⓒ AP통신/KNS뉴스통신

러시아 홍군이 독일 나치 군을 패퇴시킨 것이 2차대전 국면을 극적으로 반전시킨 역사의 한 계기가 되었다.

 

이준표 기자 bc457@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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