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속 360km로 북부도시를 1시간 8분만에 주파
[런던=AP/KNS뉴스통신] 영국 정부는 28일 런던과 북부 도시를 시속 360km로 연결하는 새로운 고속철도의 상세 안을 공개했다.
영국정부는 "하이스피드 2로 명명된 이 고속철 건설은 1세기만의 최초로 런던 북부 도시를 연결하는 철도"라면서 "경제와 환경에 큰 혜택을 가져다 줄 것"이라고 밝혔다.
그러나 야당은 이 계획에 대해 과다한 비용이 소요되며 자연경관을 훼손할 것이라고 반대의견을 주장했다.
지난해 발표한 런던과 영국 제2의 도시인 버밍햄을 연결하는 225km 구간의 고속철도 건설안에 이어 28일 발표한 2번째 구간은 맨체스터 와 리즈로 연장하는 Y형태의 고속철 건설 계획이다.
첫 번째 구간 건설은 2026년에 종료하고 두 번째는 2032년까지 건설을 마치는 것으로 이 고속철 건설에 510억 달러 (56조원)가 소요될 것으로 예측했다.
고속철 건설 유발 효과로 신규고용이 10만개 늘어나고 주행시간을 절반으로 단축시켜 런던과 맨체스터를 1시간 8분대로 주파한다고 밝혔다.
김희광 기자 april4241@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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