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4-27 19:49 (토)
英 캐머런 총리, EU 잔류 “국민투표” 실시 주장
상태바
英 캐머런 총리, EU 잔류 “국민투표” 실시 주장
  • 김희광 기자
  • 승인 2013.01.24 11:52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EU를 위협하는 도박행위로 보여

▲영국 데이비드 캐머런 총리가 23일 EU에서 탈퇴할 것인가를 묻는 국민 투표를 실시하겠다고 말했다. (AP통신)

[런던=AP/KNS뉴스통신] 영국 데이비드 캐머런 총리가 23일 다음 총선에서 승리하면 유럽연합(EU)에서 탈퇴할 것인가를 묻는 국민 투표를 실시하겠다고 말했다.

캐머런 총리의 발언에 대해 EU 지도자들은 “국내 정치를 유리하게 이끌기 위해 유럽연합의 미래를 위험에 빠트리는 행위”하고 비난하고 나섰다.

캐머런 총리는 27개 국가의 EU에 대한 실망감이 “최고조”에 달했다고 주장하며 EU와의 관계 재설정에 관한 재협상을 요구하는 한편 EU 잔류를 "국민투표"에 부쳐야 한다고 말했다.

그러나 캐머런 총리의 주장에 대해 채무 위기 탈출에 매달리고 있는 EU 국가들로 부터 적대감을 살 수 있는 위험을 감수하며 영국의 분열된 보수당의 인기를 만회하기 위해 위험한 도박을 하고 있다고 보고 있다.

 

김희광 기자 april4241@naver.com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인기기사
섹션별 최신기사
HOT 연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