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NS뉴스통신=최도범 기자] 인천시는 지난 22일 인천시청 중회의실(4층)에서 지난 2012년 10월 ‘인천시 환경교육 진흥조례’가 제정․시행됨에 따라 ‘인천시 환경교육 종합계획’을 수립해 행․재정적 지원 근거를 마련, 지역 내 기관 및 민간단체에서 환경교육을 담당하고 있는 관계자 등 약 30여명이 참석해 ‘환경교육 관련기관(단체) 간담회’를 개최했다.

이날 간담회에는 지역 내 민간 환경관련단체 총 87개 중 일반시민 및 학생, 주부, 기업인 등 다양한 계층을 대상으로 환경교육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는 인천환경운동연합, 인천녹색연합, 인천YMCA, 인천녹색환경지원센터, 인천자율환경연합회, 청소년환경봉사대 등 21개 기관(단체) 단체가 참석했다.

이날 인천시는 관련자료를 통해 지역 환경교육 활성화를 위한 관련기관(단체)의 적극적인 참여와 협조를 요청했고 특히 교육기관(단체) 간 적극적인 파트너십 구축으로 환경교육의 이해제고를 위한 정례적인 소통의 장 마련을 제안했다.

이에 각 단체별에서는 그 동안 시행해 온 다양한 형태의 환경교육프로그램 운영 노하우와 축적된 교육자료의 공유, 환경교육 관련기관(단체)간 상호 네트워크 협의체 구성이 필요하다는데 의견을 같이하고 그 구성시기를 3월 중 관련기관(단체)이 참여하는 워크샵을 통해 충분히 논의한 후 구체화하기로 했다.

특히 일부 단체 관계자 가운데는 이번 협의체가 시 주도의 위원회와 같은 제한적인 활동에 그칠것에 대한 우려의 목소리와 함께 민간 주도형의 협의체 구성이 선행되지 못한 것에 대한 자성의 목소리가 나왔다.

한편 인천시와 환경교육 관련기관(단체)에서는 이 협의체를 통해 지역 내 환경교육 활성화 방안과 단체 간 상호협력 네트워크 정보교류, 환경교육 관련사업 등을 함께 협의․추진한다는 계획이다.
 

최도범 기자 h21yes@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