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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일과 프랑스, "EU 경제 조정기능 강화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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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일과 프랑스, "EU 경제 조정기능 강화하자"
  • 김희광 기자
  • 승인 2013.01.23 09:44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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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국 화해 협력조약 체결 50주년

 

▲ 독일 앙겔라 메르켈 총리가 엘리제조약이 체결된 22일, 독일 베를린에서 베를린 필하모니 오케스트라의 연주에 앞서 프랑스 푸랑수아 올랑드 대통령과 대화를 나누고 있다. (AP통신)

[베를린=AP/KNS뉴스통신] 프랑스와 독일 양국은 세계2차대전의 적대 관계를 청산하고 협력의 새 시대를 연다는 내용의 양국 간 화해·협력조약인 엘리제조약이 체결된지 1월 22일로 50주년을 맞이했다.

이날 독일 앙겔라 메르켈 총리는 "독일과 프랑스가 유로존의 채무위기와 경기 불황을 극복하기 위해 올해 봄 유럽연합 전체의 경제적 조정 기능을 강화할 수 있는 방안에 대해 의견을 조율하기로 합의했다"고 발표했다.

메르켈 총리는 22일 독일 수도 베를린을 방문한 프랑수아 올랑드 프랑스 대통령과의 회담에서 양국은 유럽연합의 채무 위기의 종식과 경제 성장을 달성하기 위한 “양국의 책무의 막중함을 잘알고 있다”고 말하고, 양 정상은 오는 5월까지 새로운 제안을 갖고 다시 만나기로 했다고 메르켈 총리가 밝혔다.

이날 양국의 국가원수와 외교·국방·교육·문화장관이 정기적인 회담을 갖기로 한 두 나라의 화해 협력조약에 따라 프랑스 올랑드 정부의 관계 장관과 국회의원이 공동회의를 위해 베를린를 방문했다.

1963년 1월 22일의 엘리제조약은 독일과 프랑스 양국을 진정한 우방관계로 끌어올렸다고 평가되고 있다.

 

김희광 기자 april4241@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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