냉전 시대의 유물 본국으로 가져와
[베를린=AP/KNS뉴스통신] 독일이 시가 2000억 달러 상당의 해외 금궤보유량 가운데 일부인 360억 달러 정도의 금궤 700톤을 그 동안 예치하고 있던 뉴욕과 파리에서 프랑크푸르트 금고로 이송한다고 독일 미디어가 16일 보도했다.
독일의 이번 금궤 본국 이송은 냉전 시대에 안전상의 이유로 해외에서 보관하고 있던 금 보유량을 독일 중앙은행의 금고로 합치는 조치의 일환이다.
이처럼 대량의 금궤 수송에 따를 수 있는 범죄를 예방하기 위해서 독일 정부에 많은 수송비용이 따른다.
독일 금궤 이송은 현재 파리 은행금고에서 374톤과 뉴욕의 연방준비은행의 1500톤 가운데 일부인 300톤의 금궤를 앞으로 8년에 걸쳐 독일 금융센터인 연방은행으로 옮길 예정이다.
김은영 기자 april4241@naver.com
저작권자 © KNS뉴스통신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