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4-28 22:12 (일)
전남지역 지난해 귀촌 3459명, 전년보다 135% 급증
상태바
전남지역 지난해 귀촌 3459명, 전년보다 135% 급증
  • 이철수 기자
  • 승인 2013.01.13 14:13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KNS뉴스통신=이철수 기자] 전라남도는 지난해 인생 제2막을 위해 도내 농어촌지역에 새로운 둥지를 튼 베이비 붐 세대 등 은퇴 주민이 3459명을 기록, 전년(1474명)보다 135%나 늘었다고 12일 밝혔다. 

이는 지난 2008년 이후 5년 동안 전남으로 유입된 총 이주자(7716명)의 45%를 차지하는 것으로 해가 갈수록 가파른 증가세를 보이고 있다. 연도별로는 2008년 840명이었던 것이 2009년 924명, 2010년 1019명 등이다.

지난해 이주자의 유형별로는 전업형이 5057명으로 전체의 65%를 차지해 농림어업에 종사하면서 동시에 전원생활을 누리려는 이주자가 가장 많았다. 그 다음으로 순수 전원생활형 1304명, 은퇴-요양형 1295명 등의 순이었으며 지난해부터 전원생활형 이주자가 늘고 있다.

이처럼 타 시도민들에게 전남이 귀촌 대상지로 인기가 높은 것은 귀촌이 늘고 있는 베이비붐세대들이 깨끗한 자연환경에서의 전원생활을 선호하는데다 장기간의 경기 불황에 따른 생계형 전업자들에게 ‘친환경농업의 메카, 전남’이 매력이 있기 때문이라는 분석이다.

여기에 전남도가 전국에서 유일하게 도시민 유치 전담부서를 설치해 타시도민을 유치하기 위한 발빠른 노력을 기울인 것도 한몫 했다.

실제로 전국에서 가장 빨리 추진된 농어촌 뉴-타운인 ‘장성 드림-빌’과 화순에 400세대가 조성돼 입주가 진행 중이다.

 

이철수 기자 lcs1931@kns.tv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인기기사
섹션별 최신기사
HOT 연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