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운전면허시험 취득절차 간소화 이후 첫 기능시험 합격률 9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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운전면허시험 취득절차 간소화 이후 첫 기능시험 합격률 92%
  • 조기종 기자
  • 승인 2011.06.10 19:11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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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일 도로교통법 시행령 개정안에 따른 운전면허시험 취득절차 간소화 이후 첫 기능시험이 전국적으로 진행된 가운데 인천시 남동구 고잔동 인천운전면허시험장에서도 1, 2종 면허를 취득하기 위한 87명의 응시자가 첫 기능시험을 치루고 92%의 합격률을 나타냈다.

이날 대폭 간소화된 시험절차에 따라 굴절, S자, T자 코스 등 11개 항목을 거치는 700m의 코스는 없어지고 간단한 정지상태 조작과 50m 운행돌발, 차로준수, 교통 안전의식 등을 시험하는 기능시험으로 대체됐다.

인천운전면허시험장장 박달근 대표는 “인천면허시험장은 첫 날 도로교통법이 개정되기 전과 같은 수준의 인원이 응시 했으며 달라진 것은 과거 40%의 합격률에서 이날 87명의 응시자 중 80명이 합격해 92%의 합격률로 높은 합격률의 차이다.”라고 말했다.

박 대표는 간편화된 제도의 염려에 대해 “교통안전 의식의 부족이 문제이지 운전기술 미숙으로 사고 발생은 염려가 크지 않다”며 “도로주행 시험이 필수로서 코스와 평형주차가 강화돼 기술부족의 사고 발생을 방지하고자 노력하고 있다”고 말했다.

또 그는 “여름방학 때 많은 대학생들이 한꺼번에 몰릴 상황을 예측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날 응시자 A씨는 “예전의 복잡하고 실용성이 없는 것 같은 부분이 없어지고 간단해 편하다” 며“ 비용도 적게 들어 참 좋은 제도가 마련돤 것 같다”고 말했다.

 

 

조기종 기자 ckc14@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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