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4-28 22:39 (일)
경찰, '성추문 사진유출' 검사 등 5명 기소의견 송치
상태바
경찰, '성추문 사진유출' 검사 등 5명 기소의견 송치
  • 성상훈 기자
  • 승인 2013.01.10 14:00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KNS뉴스통신=성상훈 기자] '성추문 검사 사건'의 피해여성 사진유출 사건을 수사하는 경찰은 현직 검사 2명을 포함한 검찰 관련자 5명을 기소의견으로 검찰에 송치하기로 했다.

서울 서초경찰서는 10일 최종수사결과 브리핑에서 "현직 검사 2명, 실무관 2명, 수사관 1명 등 총 5명을 개인정보보호법 위반 혐의로 불구속 입건했다"며 "이들을 기소의견으로 다음 주 내에 검찰에 넘길 예정"이라고 밝혔다.

입건된 검사 2명은 각각 실무관에게 사진을 구해오라고 지시하고 직접 사진파일을 만든 혐의를 받고 있다.

임병숙 수사과장은 "피해여성의 사진파일은 검찰 내부에서 모두 3개가 만들어졌고 총 31단계를 거쳐 고소대리인인 피해여성의 변호사까지 전달됐다"고 말했다.

경찰은 검찰 내부에 전송하거나 수사자료표 시스템에 접속해 사진을 조회한 33명의 또 다른 검찰직원들과 최초 외부 유출자로부터 사진을 건네받은 공익법무관 1명 등 34명에 대해서는 적절한 조치를 하도록 관련기관에 통보할 방침이다.

한편 경찰은 지난해 11월28일 피해여성 A씨 변호인측으로부터 "사진의 최초 유포자를 찾아달라"는 고소장을 접수하고 수사에 착수해왔다.

성상훈 기자 hnsh@kns.tv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인기기사
섹션별 최신기사
HOT 연예